이슬람 소녀들 “공부하고 싶어요”

입력 2012.1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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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했다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소녀가 최근 국제사회의 화제가 됐는데요.

오늘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학생들이 비밀장소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저 배울 권리를 달라고 말했다가 머리에 총을 맞은 소녀 '말랄라'.

아프가니스탄에는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제2의 말랄라들이 많습니다.

허름한 이 집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비밀 공부방입니다.

십대 소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무장 단체 탈레반은 이슬람 원리주의에 따라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있죠.

그래서 소녀들은 책을 숨긴 채 나들이를 가는 척하며 공부방에 모입니다.

발각되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지만 학업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14세 소녀:"(학교에 못가면 어떤 미래가 온다고 생각해요?) 어두운 미래, 나쁜 미래요."

탈레반은 여학교를 폐쇄하고 어린 소녀에게 총격까지 가했지만 배움에 대한 이들의 갈망을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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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 소녀들 “공부하고 싶어요”
    • 입력 2012-10-19 13:03:18
    뉴스 12
<앵커 멘트>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했다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소녀가 최근 국제사회의 화제가 됐는데요. 오늘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학생들이 비밀장소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저 배울 권리를 달라고 말했다가 머리에 총을 맞은 소녀 '말랄라'. 아프가니스탄에는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제2의 말랄라들이 많습니다. 허름한 이 집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비밀 공부방입니다. 십대 소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무장 단체 탈레반은 이슬람 원리주의에 따라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있죠. 그래서 소녀들은 책을 숨긴 채 나들이를 가는 척하며 공부방에 모입니다. 발각되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지만 학업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14세 소녀:"(학교에 못가면 어떤 미래가 온다고 생각해요?) 어두운 미래, 나쁜 미래요." 탈레반은 여학교를 폐쇄하고 어린 소녀에게 총격까지 가했지만 배움에 대한 이들의 갈망을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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