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왕실 사찰로 알려진 양주시 회암사 터에 회암사지 박물관이 건립됐습니다.
조선 왕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발굴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만여㎡ 규모의 양주 회암사 터.
지난 15년 동안 고려 말 조선 초기 유물 만200여 점이 출토된 곳입니다.
이 곳에 들어선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300여 점의 왕실 유물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백이 넘치는 용머리와 동물 문양 등 추녀마루 장식,
그 당시 최첨단 기술이 투입된 청기와 등, 모두 궁궐 건축에만 쓰이던 것들입니다.
<인터뷰> 서지민(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그야말로 궁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것들인데 그런 조선 전반기의 작품이 회삼사지에서 유일하게 출토되고 있기 때문에..."
장군의 투구 크기만한 풍경, 명나라에서 전해진 백자 등은 회암사의 위상을 짐작케 합니다.
조선 초기 유림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조정에서 은밀히 지원한 왕실 사찰의 유물들에서 그 당시 권력 구도의 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경기도 양주시) : "회암사에서 이렇게 많은 유물이 나왔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양주시에도 이런 볼거리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감명 깊었습니다."
회암사지 박물관은 정부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지정돼 다른 국립 박물관들과 전시품 대여 교류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왕실 사찰로 알려진 양주시 회암사 터에 회암사지 박물관이 건립됐습니다.
조선 왕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발굴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만여㎡ 규모의 양주 회암사 터.
지난 15년 동안 고려 말 조선 초기 유물 만200여 점이 출토된 곳입니다.
이 곳에 들어선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300여 점의 왕실 유물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백이 넘치는 용머리와 동물 문양 등 추녀마루 장식,
그 당시 최첨단 기술이 투입된 청기와 등, 모두 궁궐 건축에만 쓰이던 것들입니다.
<인터뷰> 서지민(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그야말로 궁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것들인데 그런 조선 전반기의 작품이 회삼사지에서 유일하게 출토되고 있기 때문에..."
장군의 투구 크기만한 풍경, 명나라에서 전해진 백자 등은 회암사의 위상을 짐작케 합니다.
조선 초기 유림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조정에서 은밀히 지원한 왕실 사찰의 유물들에서 그 당시 권력 구도의 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경기도 양주시) : "회암사에서 이렇게 많은 유물이 나왔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양주시에도 이런 볼거리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감명 깊었습니다."
회암사지 박물관은 정부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지정돼 다른 국립 박물관들과 전시품 대여 교류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왕실의 숨결…회암사지 박물관 개관
-
- 입력 2012-10-19 22:04:14
<앵커 멘트>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왕실 사찰로 알려진 양주시 회암사 터에 회암사지 박물관이 건립됐습니다.
조선 왕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발굴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만여㎡ 규모의 양주 회암사 터.
지난 15년 동안 고려 말 조선 초기 유물 만200여 점이 출토된 곳입니다.
이 곳에 들어선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300여 점의 왕실 유물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백이 넘치는 용머리와 동물 문양 등 추녀마루 장식,
그 당시 최첨단 기술이 투입된 청기와 등, 모두 궁궐 건축에만 쓰이던 것들입니다.
<인터뷰> 서지민(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그야말로 궁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것들인데 그런 조선 전반기의 작품이 회삼사지에서 유일하게 출토되고 있기 때문에..."
장군의 투구 크기만한 풍경, 명나라에서 전해진 백자 등은 회암사의 위상을 짐작케 합니다.
조선 초기 유림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조정에서 은밀히 지원한 왕실 사찰의 유물들에서 그 당시 권력 구도의 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경기도 양주시) : "회암사에서 이렇게 많은 유물이 나왔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양주시에도 이런 볼거리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감명 깊었습니다."
회암사지 박물관은 정부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지정돼 다른 국립 박물관들과 전시품 대여 교류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