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UN 녹색기후기금’ 유치 성공

입력 2012.10.20 (21:47) 수정 2012.10.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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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 송도가 유럽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환경 분야의 세계 은행으로 불리는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낭보입니다.

먼저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N 산하 신생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첫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녹색기후기금 24개 회원국이 오늘 오전 투표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녹색기후기금, GCF 2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GCF 유치국가로 선정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인류의 숙제가 된 기후 변화 문제, 온실가스 감축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IMF에 버금가는 대규모 기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인류의 과제가 기후 변화이기 때문에 이 기후변화와 과년된 GCF 기구는 점점 확대될 것이고 이 안에 많은 기구가 생기게 될 것.."

투표가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돼, 유치위원회 측은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현재 임시 사무국이 있는 독일의 본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우리나라는 송도의 친환경 인프라와 빌딩 무상 지원 등으로 경쟁 도시들을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한덕수(녹색기후기금 유치위원장) : "아름다운 건물이 이미 준비가 돼 있고 또 가장 환경 친화적인 도시고 송도와 인천이 가진 장점이 월등하게 부각이 됐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인천 송도 유치와 전체 기금 규모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UN 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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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에 ‘UN 녹색기후기금’ 유치 성공
    • 입력 2012-10-20 21:47:41
    • 수정2012-10-20 2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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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 송도가 유럽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환경 분야의 세계 은행으로 불리는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낭보입니다. 먼저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N 산하 신생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첫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녹색기후기금 24개 회원국이 오늘 오전 투표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녹색기후기금, GCF 2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GCF 유치국가로 선정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인류의 숙제가 된 기후 변화 문제, 온실가스 감축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IMF에 버금가는 대규모 기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인류의 과제가 기후 변화이기 때문에 이 기후변화와 과년된 GCF 기구는 점점 확대될 것이고 이 안에 많은 기구가 생기게 될 것.." 투표가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돼, 유치위원회 측은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현재 임시 사무국이 있는 독일의 본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우리나라는 송도의 친환경 인프라와 빌딩 무상 지원 등으로 경쟁 도시들을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한덕수(녹색기후기금 유치위원장) : "아름다운 건물이 이미 준비가 돼 있고 또 가장 환경 친화적인 도시고 송도와 인천이 가진 장점이 월등하게 부각이 됐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인천 송도 유치와 전체 기금 규모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UN 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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