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불법 수입 ‘한방정력제’ 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2.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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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정력제를 이름만 바꿔가며 다른 제품인 것처럼 속여 45억 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불법 정력제를 일정 기간마다 포장디자인과 제품명을 바꾸는 이른바 탕치기 수법으로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국제특송우편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정력제를 제품표시사항 등을 허위 기재해 정식 의약품인 것처럼 포장한 뒤, 중국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와 텔레마케터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십명이 심한 두통과 고열, 불면증 등 부작용을 겪었다며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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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불법 수입 ‘한방정력제’ 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12-10-23 11:16:31
    사회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정력제를 이름만 바꿔가며 다른 제품인 것처럼 속여 45억 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불법 정력제를 일정 기간마다 포장디자인과 제품명을 바꾸는 이른바 탕치기 수법으로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국제특송우편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정력제를 제품표시사항 등을 허위 기재해 정식 의약품인 것처럼 포장한 뒤, 중국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와 텔레마케터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십명이 심한 두통과 고열, 불면증 등 부작용을 겪었다며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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