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경기 우려에 3개월 만에 최저

국제 유가가 기업의 실적 부진 등 경기 악화 우려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98달러, 2.2% 내려간 배럴당 86달러 67센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어제보다 1달러 11센트, 1.01% 하락한 배럴당 108달러 33센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스페인 재정 악화 전망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