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앞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투표를 주관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리그 별로 203명의 MLB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포지가 내셔널리그(NL) 94표 중 31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포지는 지난해 홈으로 쇄도하는 상대 타자와 부딪혀 왼 종아리뼈 골절과 왼 발목 인대 파열로 5월26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포지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된 뒤 스스로 수상을 포기한 팀 동료 멜키 카브레라(0.346)를 제치고 타율 0.336으로 NL 타격왕을 차지했다.
또 홈런 24개(103타점)를 날려 개인 최다 홈런을 다시 썼다.
출루율 0.408에 장타율 0.549을 기록, 두 부문 모두 개인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NL 상위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포지는 "올 시즌 기록이 좋기도 하지만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진을 털어낸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올해의 재기 선수에 뽑혔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긴 던은 처음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159, 11홈런, 42타점, 출루율 0.292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종전 7시즌에서 주로 외야수와 1루수를 소화하며 한 해 평균 40홈런과 101타점을 수확한 그였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던은 올 시즌 홈런 41개를 때리고 출루율 0.333에 장타율 0.468을 기록, 반전의 기미를 보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그는 "좋으면서도 씁쓸하다"며 "다시는 받고 싶지 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표를 주관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리그 별로 203명의 MLB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포지가 내셔널리그(NL) 94표 중 31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포지는 지난해 홈으로 쇄도하는 상대 타자와 부딪혀 왼 종아리뼈 골절과 왼 발목 인대 파열로 5월26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포지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된 뒤 스스로 수상을 포기한 팀 동료 멜키 카브레라(0.346)를 제치고 타율 0.336으로 NL 타격왕을 차지했다.
또 홈런 24개(103타점)를 날려 개인 최다 홈런을 다시 썼다.
출루율 0.408에 장타율 0.549을 기록, 두 부문 모두 개인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NL 상위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포지는 "올 시즌 기록이 좋기도 하지만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진을 털어낸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올해의 재기 선수에 뽑혔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긴 던은 처음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159, 11홈런, 42타점, 출루율 0.292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종전 7시즌에서 주로 외야수와 1루수를 소화하며 한 해 평균 40홈런과 101타점을 수확한 그였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던은 올 시즌 홈런 41개를 때리고 출루율 0.333에 장타율 0.468을 기록, 반전의 기미를 보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그는 "좋으면서도 씁쓸하다"며 "다시는 받고 싶지 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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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지, MLB 선수들이 뽑은 ‘재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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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4 09:22:11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앞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투표를 주관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리그 별로 203명의 MLB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포지가 내셔널리그(NL) 94표 중 31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포지는 지난해 홈으로 쇄도하는 상대 타자와 부딪혀 왼 종아리뼈 골절과 왼 발목 인대 파열로 5월26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포지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된 뒤 스스로 수상을 포기한 팀 동료 멜키 카브레라(0.346)를 제치고 타율 0.336으로 NL 타격왕을 차지했다.
또 홈런 24개(103타점)를 날려 개인 최다 홈런을 다시 썼다.
출루율 0.408에 장타율 0.549을 기록, 두 부문 모두 개인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NL 상위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포지는 "올 시즌 기록이 좋기도 하지만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진을 털어낸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올해의 재기 선수에 뽑혔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긴 던은 처음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159, 11홈런, 42타점, 출루율 0.292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종전 7시즌에서 주로 외야수와 1루수를 소화하며 한 해 평균 40홈런과 101타점을 수확한 그였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던은 올 시즌 홈런 41개를 때리고 출루율 0.333에 장타율 0.468을 기록, 반전의 기미를 보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그는 "좋으면서도 씁쓸하다"며 "다시는 받고 싶지 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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