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 대한 특검 소환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는 침울한 분위기 속에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사저 터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지만, 개인 영역이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리가 나서는 게 적절한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저 터를 사기 위해 직접 나설 경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경호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대통령이 시형씨에게 땅을 사라고 했고, 이후 시형씨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거나 큰 아버지로부터 돈을 빌려 땅을 사고 세금과 대출 이자까지 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특검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는 각종 의혹이 검찰 조사 과정에 다 나왔던 것이며, 배임과 같은 불법은 전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계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처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사저 터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지만, 개인 영역이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리가 나서는 게 적절한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저 터를 사기 위해 직접 나설 경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경호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대통령이 시형씨에게 땅을 사라고 했고, 이후 시형씨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거나 큰 아버지로부터 돈을 빌려 땅을 사고 세금과 대출 이자까지 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특검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는 각종 의혹이 검찰 조사 과정에 다 나왔던 것이며, 배임과 같은 불법은 전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계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처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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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이시형 씨 특검 소환 앞두고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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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4 10:46:44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 대한 특검 소환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는 침울한 분위기 속에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사저 터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지만, 개인 영역이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리가 나서는 게 적절한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저 터를 사기 위해 직접 나설 경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경호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대통령이 시형씨에게 땅을 사라고 했고, 이후 시형씨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거나 큰 아버지로부터 돈을 빌려 땅을 사고 세금과 대출 이자까지 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특검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는 각종 의혹이 검찰 조사 과정에 다 나왔던 것이며, 배임과 같은 불법은 전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계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처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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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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