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169차례…억대 보험금 ‘꿀꺽’
입력 2012.10.24 (13:03)
수정 2012.10.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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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년 동안 저지른 고의 교통사고가 백 60여 차례에 이릅니다.
곽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혜화 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4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69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2억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에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일방통행을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가속페달을 밟아 추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차량 7대를 번갈아 운행하며 많게는 하루 4차례나 사고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운전자와 회사 택시 운전자에게는 경찰에 신고해 면허를 취소시키겠다고 협박한 뒤 합의금을 뜯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10분 간격으로 교통사고를 냈다가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년 동안 저지른 고의 교통사고가 백 60여 차례에 이릅니다.
곽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혜화 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4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69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2억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에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일방통행을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가속페달을 밟아 추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차량 7대를 번갈아 운행하며 많게는 하루 4차례나 사고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운전자와 회사 택시 운전자에게는 경찰에 신고해 면허를 취소시키겠다고 협박한 뒤 합의금을 뜯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10분 간격으로 교통사고를 냈다가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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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 교통사고 169차례…억대 보험금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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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4 13:03:28
- 수정2012-10-24 13:26:20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년 동안 저지른 고의 교통사고가 백 60여 차례에 이릅니다.
곽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혜화 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4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69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2억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에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일방통행을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가속페달을 밟아 추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차량 7대를 번갈아 운행하며 많게는 하루 4차례나 사고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운전자와 회사 택시 운전자에게는 경찰에 신고해 면허를 취소시키겠다고 협박한 뒤 합의금을 뜯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10분 간격으로 교통사고를 냈다가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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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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