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씨, 14시간 특검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12.10.26 (06:04) 수정 2012.10.27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소환해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했던 이씨는 오늘 오전 0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씨는 귀가 전 취재진들을 만나 특검 조사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때 제출했던 서면답변서와 같은 취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면답변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서면답변서 내용과 달리, 내곡동 부지 계약 당시 1년 정도 실제로 소유할 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이씨에게 부지 매입 자금 6억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곧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나온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형 씨, 14시간 특검 조사 받고 귀가
    • 입력 2012-10-26 06:04:35
    • 수정2012-10-27 16:53:03
    사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소환해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했던 이씨는 오늘 오전 0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씨는 귀가 전 취재진들을 만나 특검 조사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때 제출했던 서면답변서와 같은 취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면답변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서면답변서 내용과 달리, 내곡동 부지 계약 당시 1년 정도 실제로 소유할 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이씨에게 부지 매입 자금 6억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곧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나온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