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8일 맨시티전 ‘눈도장 받나’

입력 2012.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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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23)이 팀의 키플레이어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2012-2013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은 지난달 치러진 5라운드 경기에 첫 선발로 나선 후 정규리그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팀의 중원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은 기성용은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겸비한데다 팀원과 호흡에도 문제가 없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직후 팀에 복귀, 나흘 만인 21일 정규리그 위건전에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9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한 기성용은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심산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5승3패(승점 18)로 4위를 달리는 맨시티가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성용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맹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3승2무3패(승점 11)로 10위에 랭크된 스완지시티는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

무엇보다 이번 주말 맨시티를 시작으로 내달 1일 리버풀, 4일 첼시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연달아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힘든 일정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부상을 털어낸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갈리시아 더비'에서 2호 골에 도전한다.

이란과의 A매치를 치른 뒤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박주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부상에서 회복해 주말 경기에 나설 파코 에레라 감독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데포르티보는 지난 경기에서 '명문'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붙박이 공격수로 자리 잡아 가는 박주영은 셀타 비고의 공격에 선봉에 서서 데포르티보의 막강한 화력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흥민(함부르크)이 5호골 사냥에 나선다.

◆27일(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함부르크(구자철 홈·손흥민 원정·3시30분) 뒤셀도르프-볼프스부르크(22시30분·차두리 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QPR(박지성 원정) 스토크시티-선덜랜드(지동원 원정·이상 23시)

△잉글랜드 리그챔피언십
카디프시티-번리(김보경 홈) 미들스보로-볼턴(이청용 원정·이상 23시)

◆28일(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스완지시티(1시30분·기성용 원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데포르티보(29일 1시·박주영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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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28일 맨시티전 ‘눈도장 받나’
    • 입력 2012-10-26 08:00:00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23)이 팀의 키플레이어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2012-2013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은 지난달 치러진 5라운드 경기에 첫 선발로 나선 후 정규리그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팀의 중원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은 기성용은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겸비한데다 팀원과 호흡에도 문제가 없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직후 팀에 복귀, 나흘 만인 21일 정규리그 위건전에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9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한 기성용은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심산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5승3패(승점 18)로 4위를 달리는 맨시티가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성용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맹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3승2무3패(승점 11)로 10위에 랭크된 스완지시티는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 무엇보다 이번 주말 맨시티를 시작으로 내달 1일 리버풀, 4일 첼시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연달아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힘든 일정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부상을 털어낸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갈리시아 더비'에서 2호 골에 도전한다. 이란과의 A매치를 치른 뒤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박주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부상에서 회복해 주말 경기에 나설 파코 에레라 감독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데포르티보는 지난 경기에서 '명문'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붙박이 공격수로 자리 잡아 가는 박주영은 셀타 비고의 공격에 선봉에 서서 데포르티보의 막강한 화력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흥민(함부르크)이 5호골 사냥에 나선다. ◆27일(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함부르크(구자철 홈·손흥민 원정·3시30분) 뒤셀도르프-볼프스부르크(22시30분·차두리 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QPR(박지성 원정) 스토크시티-선덜랜드(지동원 원정·이상 23시) △잉글랜드 리그챔피언십 카디프시티-번리(김보경 홈) 미들스보로-볼턴(이청용 원정·이상 23시) ◆28일(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스완지시티(1시30분·기성용 원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데포르티보(29일 1시·박주영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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