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태권도, 25일 경주서 개막

입력 2012.10.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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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엿새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여러 나라의 태권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금메달 4개를 따냈던 베이징 때와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입니다.

<인터뷰> 전영인(미국선수단장) : "한국이나 미국이나 멕시코나 수준차가 없습니다. 어느나라를 만나도 강하고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

종주국이란 자존심만 앞세웠고, 국제적인 경기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양진방(태권도협회 사무총장) : "한국선수들이 그런 흐름에 뒤쳐져 있기 때문에 앞으론 외국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경주 국제 태권도는 국제적인 흐름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43개국에서 참가한 2천 190명의 선수단 가운데엔, 국제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유망주도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체이스 그러험 : "미국 경기장에서 경쟁 선수들의 스타일을 봤는데 미국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고 좋았습니다."

첫 날 경기에서 여자 49킬로그램급 김혜정은 미국의 베이츠 제시 린을 9대4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한편, 개막식에선 태권도 협회가 마련한 태권도 시범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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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오픈 태권도, 25일 경주서 개막
    • 입력 2012-10-26 1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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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엿새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여러 나라의 태권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금메달 4개를 따냈던 베이징 때와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입니다. <인터뷰> 전영인(미국선수단장) : "한국이나 미국이나 멕시코나 수준차가 없습니다. 어느나라를 만나도 강하고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 종주국이란 자존심만 앞세웠고, 국제적인 경기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양진방(태권도협회 사무총장) : "한국선수들이 그런 흐름에 뒤쳐져 있기 때문에 앞으론 외국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경주 국제 태권도는 국제적인 흐름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43개국에서 참가한 2천 190명의 선수단 가운데엔, 국제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유망주도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체이스 그러험 : "미국 경기장에서 경쟁 선수들의 스타일을 봤는데 미국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고 좋았습니다." 첫 날 경기에서 여자 49킬로그램급 김혜정은 미국의 베이츠 제시 린을 9대4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한편, 개막식에선 태권도 협회가 마련한 태권도 시범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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