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4곳 중 1곳 “나 나갈래”

입력 2012.10.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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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4곳 중 1곳이 이주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장후석 연구위원 등은 '산업단지 경쟁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 차원의 국내 산업단지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위원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221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4%가 이주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주의 목적지로는 42%가 국외 산업단지를 선호했으며 중국이 12%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 위원은 이러한 결과가 입주 비용이 다른 나라 산업단지에 비해서 비싸고 근로자 임금 경쟁력도 떨어지는 등 국내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획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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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입주기업 4곳 중 1곳 “나 나갈래”
    • 입력 2012-10-26 11:36:18
    경제
국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4곳 중 1곳이 이주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장후석 연구위원 등은 '산업단지 경쟁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 차원의 국내 산업단지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위원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221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4%가 이주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주의 목적지로는 42%가 국외 산업단지를 선호했으며 중국이 12%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 위원은 이러한 결과가 입주 비용이 다른 나라 산업단지에 비해서 비싸고 근로자 임금 경쟁력도 떨어지는 등 국내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획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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