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요.
학원가에선 요즘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리고 불법 고액 족집게 수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11시를 넘긴 시간!
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교습 금지 시간을 어기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원 측은 족집게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선전에 열을 올립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EBS 연계 문제를 따로 어떤 유명한 선생님께 (부탁해서)변형문제를 만들어서..."
다른 영어학원도 막판 족집게 강의를 적극 권장합니다.
<녹취> 영어 강사 : "불안한 사람들이 끝까지 과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5등급짜리에서 출발한 애가 10번 보니까 어려웠던 부분을 쉽게 푼단 말이에요."
학원 측이 제시한 족집게 강의료는 8시간에 100 만원선!
<녹취> "광주에서는 솔직히 120~150만 원해요. (수업은) 90분 씩 2번 가는데 "
인터넷에서도 고액 족집게 강의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 "1회 14만 원이요. 한 번에 14만 원."
광주시 교육청은 고등학생 학원 강습은 한 시간에 만 620원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준 교습비의 10 배에 육박하는 불법 강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올들어 당국의 단속 실적은 한 건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액 족집게 강의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남정연(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 : "거기서 나오면 대박이지만, 안 나오면 수능을 완전히 망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파고든 학원가의 얄팍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요.
학원가에선 요즘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리고 불법 고액 족집게 수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11시를 넘긴 시간!
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교습 금지 시간을 어기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원 측은 족집게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선전에 열을 올립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EBS 연계 문제를 따로 어떤 유명한 선생님께 (부탁해서)변형문제를 만들어서..."
다른 영어학원도 막판 족집게 강의를 적극 권장합니다.
<녹취> 영어 강사 : "불안한 사람들이 끝까지 과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5등급짜리에서 출발한 애가 10번 보니까 어려웠던 부분을 쉽게 푼단 말이에요."
학원 측이 제시한 족집게 강의료는 8시간에 100 만원선!
<녹취> "광주에서는 솔직히 120~150만 원해요. (수업은) 90분 씩 2번 가는데 "
인터넷에서도 고액 족집게 강의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 "1회 14만 원이요. 한 번에 14만 원."
광주시 교육청은 고등학생 학원 강습은 한 시간에 만 620원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준 교습비의 10 배에 육박하는 불법 강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올들어 당국의 단속 실적은 한 건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액 족집게 강의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남정연(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 : "거기서 나오면 대박이지만, 안 나오면 수능을 완전히 망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파고든 학원가의 얄팍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앞두고 ‘고액 족집게 강의’ 상술 극성
-
- 입력 2012-10-26 13:13:43

<앵커 멘트>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요.
학원가에선 요즘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리고 불법 고액 족집게 수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11시를 넘긴 시간!
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교습 금지 시간을 어기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원 측은 족집게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선전에 열을 올립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EBS 연계 문제를 따로 어떤 유명한 선생님께 (부탁해서)변형문제를 만들어서..."
다른 영어학원도 막판 족집게 강의를 적극 권장합니다.
<녹취> 영어 강사 : "불안한 사람들이 끝까지 과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5등급짜리에서 출발한 애가 10번 보니까 어려웠던 부분을 쉽게 푼단 말이에요."
학원 측이 제시한 족집게 강의료는 8시간에 100 만원선!
<녹취> "광주에서는 솔직히 120~150만 원해요. (수업은) 90분 씩 2번 가는데 "
인터넷에서도 고액 족집게 강의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 "1회 14만 원이요. 한 번에 14만 원."
광주시 교육청은 고등학생 학원 강습은 한 시간에 만 620원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준 교습비의 10 배에 육박하는 불법 강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올들어 당국의 단속 실적은 한 건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액 족집게 강의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남정연(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 : "거기서 나오면 대박이지만, 안 나오면 수능을 완전히 망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파고든 학원가의 얄팍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