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씨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재소환 가능성 열어 둬
입력 2012.10.26 (13:29)
수정 2012.10.27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검팀은 오늘 새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진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서의 내용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특검에 소환돼 14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시형 씨는 기자들에게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진술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이지만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고,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부동산실명제와 배임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서의 내용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특검에 소환돼 14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시형 씨는 기자들에게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진술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이지만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고,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부동산실명제와 배임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형 씨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재소환 가능성 열어 둬
-
- 입력 2012-10-26 13:29:27
- 수정2012-10-27 16:53:01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검팀은 오늘 새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진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서의 내용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특검에 소환돼 14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시형 씨는 기자들에게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진술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이지만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고,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부동산실명제와 배임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
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양성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