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정보 유출 텔레마케팅업자·해커 실형

입력 2012.10.26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0단독은 KT 전산망을 해킹해 고객 정보 수백만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마케팅 사업자 황모 씨와 해커 최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KT가 공신력에 피해를 입었고 보상 등으로 거액의 재산상 손실도 입었다며, 고객들도 원치 않는 판촉 전화를 받거나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린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황씨 등은 KT 고객 정보 조회 시스템에 자동 접속할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약 8백70만여건의 휴대전화 고객 개인 정보를 무단 조회하고 유출해 사업에 활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 고객정보 유출 텔레마케팅업자·해커 실형
    • 입력 2012-10-26 15:42:33
    사회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0단독은 KT 전산망을 해킹해 고객 정보 수백만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마케팅 사업자 황모 씨와 해커 최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KT가 공신력에 피해를 입었고 보상 등으로 거액의 재산상 손실도 입었다며, 고객들도 원치 않는 판촉 전화를 받거나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린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황씨 등은 KT 고객 정보 조회 시스템에 자동 접속할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약 8백70만여건의 휴대전화 고객 개인 정보를 무단 조회하고 유출해 사업에 활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