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내륙 첫 영하권…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입력 2012.10.31 (10:03) 수정 2012.10.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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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지역은 첫 영하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새벽 시장,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털모자에 두터운 외투까지, 어느새 겨울 옷차림이 등장했습니다.

가장 바쁜 시간이지만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몸을 잠시나마 녹여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가혜현(경기도 부천시 중동) : "가을이 온 지도 몰랐는데 벌써 겨울이 오니까 너무 춥고..."

새벽 어시장 한쪽에 놓인 연탄불로 상인들이 모여듭니다.

얼어붙은 손을 녹이며 바쁜 일상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이경자(상인)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못한 상태거든요. 오늘 해야해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까."

오늘 아침 경북 의성과 충북 제천, 전북 장수 등의 내륙지역은 올 가을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5,6도 정도가 더 내려가 이번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더구나 찬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하는 추위는 조금 더 심합니다.

대륙의 차가운 공기가 예년보다 일찍 한반도로 확장해와 10월이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10도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겨우 웃돌면서 어제보다 2,3도 정도가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조금 더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초겨울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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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내륙 첫 영하권…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 입력 2012-10-31 10:03:24
    • 수정2012-10-31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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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지역은 첫 영하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새벽 시장,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털모자에 두터운 외투까지, 어느새 겨울 옷차림이 등장했습니다. 가장 바쁜 시간이지만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몸을 잠시나마 녹여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가혜현(경기도 부천시 중동) : "가을이 온 지도 몰랐는데 벌써 겨울이 오니까 너무 춥고..." 새벽 어시장 한쪽에 놓인 연탄불로 상인들이 모여듭니다. 얼어붙은 손을 녹이며 바쁜 일상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이경자(상인)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못한 상태거든요. 오늘 해야해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까." 오늘 아침 경북 의성과 충북 제천, 전북 장수 등의 내륙지역은 올 가을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5,6도 정도가 더 내려가 이번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더구나 찬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하는 추위는 조금 더 심합니다. 대륙의 차가운 공기가 예년보다 일찍 한반도로 확장해와 10월이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10도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겨우 웃돌면서 어제보다 2,3도 정도가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조금 더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초겨울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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