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용문제로 20년 넘게 공사를 끝내지 못했던 평양의 105층짜리 류경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4층 지상 101층 규모의 평양 류경호텔.
지난해 외벽 유리 공사가 모두 끝나면서 평양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1987년 착공했지만 비용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럽게 서 있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류경호텔이 내년 중순 부분적으로 문을 엽니다.
독일의 세계적 호텔 체인 캠핀스키 그룹은 이집트 오라스콤 사가 1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외장 공사를 마쳤고 자신들이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캠핀스키 회장) : "식당, 연회장 등은 먼저 개장하고 객실 150개는 꼭대기 층에 들어섭니다. 건물 중간 부분은 당분간 봉쇄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이수용 전 북한 스위스 대사가 외자 유치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회장) : "(북측은) 류경호텔이 도시 안의 또 다른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북한의 개방을 도울 것 입니다."
워트워 회장은 금강산 관광 투자설에 대해서는 북측의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한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류경 호텔에 5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혀 남북이 스위스에서 만났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비용문제로 20년 넘게 공사를 끝내지 못했던 평양의 105층짜리 류경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4층 지상 101층 규모의 평양 류경호텔.
지난해 외벽 유리 공사가 모두 끝나면서 평양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1987년 착공했지만 비용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럽게 서 있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류경호텔이 내년 중순 부분적으로 문을 엽니다.
독일의 세계적 호텔 체인 캠핀스키 그룹은 이집트 오라스콤 사가 1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외장 공사를 마쳤고 자신들이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캠핀스키 회장) : "식당, 연회장 등은 먼저 개장하고 객실 150개는 꼭대기 층에 들어섭니다. 건물 중간 부분은 당분간 봉쇄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이수용 전 북한 스위스 대사가 외자 유치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회장) : "(북측은) 류경호텔이 도시 안의 또 다른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북한의 개방을 도울 것 입니다."
워트워 회장은 금강산 관광 투자설에 대해서는 북측의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한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류경 호텔에 5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혀 남북이 스위스에서 만났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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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류경호텔 내년 개장…“南 한때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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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01 22:11:36
<앵커 멘트>
비용문제로 20년 넘게 공사를 끝내지 못했던 평양의 105층짜리 류경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4층 지상 101층 규모의 평양 류경호텔.
지난해 외벽 유리 공사가 모두 끝나면서 평양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1987년 착공했지만 비용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럽게 서 있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류경호텔이 내년 중순 부분적으로 문을 엽니다.
독일의 세계적 호텔 체인 캠핀스키 그룹은 이집트 오라스콤 사가 1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외장 공사를 마쳤고 자신들이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캠핀스키 회장) : "식당, 연회장 등은 먼저 개장하고 객실 150개는 꼭대기 층에 들어섭니다. 건물 중간 부분은 당분간 봉쇄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이수용 전 북한 스위스 대사가 외자 유치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레토 위트워(회장) : "(북측은) 류경호텔이 도시 안의 또 다른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북한의 개방을 도울 것 입니다."
워트워 회장은 금강산 관광 투자설에 대해서는 북측의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한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류경 호텔에 5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혀 남북이 스위스에서 만났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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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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