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전자업체들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올해 최대 적자폭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경쟁에서 한국 등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활로를 찾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으로 유턴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4500억엔, 6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2500억엔 적자보다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샤프는 주력제품인 액정TV와 패널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 빠졌고,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오쿠다(샤프 사장): "잠재적인 기업 위험에 대해서 좀처럼 속도감을 가지고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파나소닉 역시 올해 적자가 7650억엔, 약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니도 예상적자 4백억엔 등 대형 전자업체 6개사 모두가 올해 영업손익을 대폭 하향조정했습니다.
제품 경쟁력에서는 삼성, LG 등 한국 업체 등에 밀리는데다 유럽의 신용불안, 센카쿠 갈등으로 인한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 악화가 원인입니다.
<인터뷰>츠가(파나소닉 사장): "디지털 소비 관련 제품에 있어서 우리는 패자가 됐습니다."
결국 휴대전화와 디지털 TV 시장에서 진 파나소닉 등은 수익률이 낮은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으로 주력제품을 돌렸습니다.
첨단 전자제품의 선두주자였던 메이드인 재팬이 이제는 후발주자들의 차지가 된 백색가전을 통해 부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 전자업체들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올해 최대 적자폭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경쟁에서 한국 등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활로를 찾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으로 유턴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4500억엔, 6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2500억엔 적자보다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샤프는 주력제품인 액정TV와 패널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 빠졌고,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오쿠다(샤프 사장): "잠재적인 기업 위험에 대해서 좀처럼 속도감을 가지고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파나소닉 역시 올해 적자가 7650억엔, 약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니도 예상적자 4백억엔 등 대형 전자업체 6개사 모두가 올해 영업손익을 대폭 하향조정했습니다.
제품 경쟁력에서는 삼성, LG 등 한국 업체 등에 밀리는데다 유럽의 신용불안, 센카쿠 갈등으로 인한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 악화가 원인입니다.
<인터뷰>츠가(파나소닉 사장): "디지털 소비 관련 제품에 있어서 우리는 패자가 됐습니다."
결국 휴대전화와 디지털 TV 시장에서 진 파나소닉 등은 수익률이 낮은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으로 주력제품을 돌렸습니다.
첨단 전자제품의 선두주자였던 메이드인 재팬이 이제는 후발주자들의 차지가 된 백색가전을 통해 부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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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전자업계 ‘휘청’…백색가전으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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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02 06:43:16
<앵커 멘트>
일본 전자업체들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올해 최대 적자폭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경쟁에서 한국 등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활로를 찾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으로 유턴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4500억엔, 6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2500억엔 적자보다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샤프는 주력제품인 액정TV와 패널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 빠졌고,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오쿠다(샤프 사장): "잠재적인 기업 위험에 대해서 좀처럼 속도감을 가지고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파나소닉 역시 올해 적자가 7650억엔, 약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니도 예상적자 4백억엔 등 대형 전자업체 6개사 모두가 올해 영업손익을 대폭 하향조정했습니다.
제품 경쟁력에서는 삼성, LG 등 한국 업체 등에 밀리는데다 유럽의 신용불안, 센카쿠 갈등으로 인한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 악화가 원인입니다.
<인터뷰>츠가(파나소닉 사장): "디지털 소비 관련 제품에 있어서 우리는 패자가 됐습니다."
결국 휴대전화와 디지털 TV 시장에서 진 파나소닉 등은 수익률이 낮은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으로 주력제품을 돌렸습니다.
첨단 전자제품의 선두주자였던 메이드인 재팬이 이제는 후발주자들의 차지가 된 백색가전을 통해 부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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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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