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공사 현장 붕괴 사고…9명 사상

입력 2012.11.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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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김포 아트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인부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건물 붕괴의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입니다.

건물을 지지하던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을 돌며 부상자를 찾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쯤.

건물 옥상 거푸집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남석 (공사 현장 작업자): "'꽝'하더라고요, '꽝'해 가지고서 보니깐 아비규환이더라고요. 철근에 사람 매달리고 순식간이에요, 그냥. 와장창 하고 무너져 가지고…"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56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55살 이 모 씨가 12미터 높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엔 10여 명의 작업자가 더 있었지만 무너져 내린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김포시는 건물 지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시멘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호 (김포도시공사 공사감독): "저희가 아침 8시 반부터 최근 사고난 시점까지 저희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포아트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공연 시설로, 내년 4월 완공 예정입니다.

경찰은 국과수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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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 붕괴 사고…9명 사상
    • 입력 2012-11-02 12:55:38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김포 아트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인부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건물 붕괴의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입니다. 건물을 지지하던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을 돌며 부상자를 찾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쯤. 건물 옥상 거푸집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남석 (공사 현장 작업자): "'꽝'하더라고요, '꽝'해 가지고서 보니깐 아비규환이더라고요. 철근에 사람 매달리고 순식간이에요, 그냥. 와장창 하고 무너져 가지고…"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56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55살 이 모 씨가 12미터 높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엔 10여 명의 작업자가 더 있었지만 무너져 내린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김포시는 건물 지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시멘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호 (김포도시공사 공사감독): "저희가 아침 8시 반부터 최근 사고난 시점까지 저희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포아트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공연 시설로, 내년 4월 완공 예정입니다. 경찰은 국과수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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