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야구는 7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등 어느 때보다 큰 인기를 맞아 제2의 전성기로 불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범 기자.(네)
<질문>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어제 한국시리즈 삼성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죠?
<답변>
네 프로야구 삼성이 SK를 꺾고 한국시리즈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해 8개월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는데요,
올 시즌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을 앞세운 삼성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해, 예전 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통산 우승횟수 2위에 올라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5번이나 정상에 오른 삼성은 타이거즈를 뛰어넘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류중일: "해태 왕조 현대 왕조가 있었는데,삼성이 이들팀을 뛰어넘어 보겠다."
<질문> 프로야구 시즌을 결산해 보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수확은 관중 700만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죠?
<답변>
네 프로야구가 한국 스포츠의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사상 처음 시즌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는데요,4월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시작으로 계속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시즌관중 700만을 돌파했는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쾌거였습니다.
올 시즌 야구 흥행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경기적인 부분으로 보면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김병현,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이승엽이 돌아오면서 야구의 스타파워가 더욱 높아졌구요.
매 경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막판까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질문> 경기 외적인 요인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야구장이 국민 놀이터라는 별명까지 생겼잖아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야구가 단순히 스포츠에 그치지 않고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장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관중들이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야구는 지역 연고가 가장 잘 정착된 스포츠...국민 누구나 웬만하면 좋아하는 팀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또 우리만의 독특한 야구장 문화도 한 몫하고 있는데요, 치어리더의 신나는 응원이 있고 관중들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요즘에는 삼겹살에 소주는 물론이고 철판구이요리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런 문화는 메이저리그나 유럽축구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 야구만의 자랑입니다.
여기에 커플석 좌석제와 어린이 놀이터 등 각 구단의 마케팅도 한몫했습니다.
그 결과 여성 관중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야구는 하나의 가족 놀이문화로 정착했습니다.
단란하게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야구팬: "이렇게 돗자리 깔고 보니 너무 좋아요"
<질문> 하지만 야구가 최고 인기스포츠인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잖아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야구계가 노력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죠?
<답변>
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습니다.
우선 인프라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일단 야구장 시설. 4,50년 된 야구장들의 낙후된 시설에 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한 관중은 경기도중 구멍난 그물 사이에 들어온 공에 얼굴을 맞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여성 팬들이 많이 늘었는데 여자화장실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또 비 때문에 경기가 자주 연기되는데 돔 구장 건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순간 반짝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가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야구는 7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등 어느 때보다 큰 인기를 맞아 제2의 전성기로 불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범 기자.(네)
<질문>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어제 한국시리즈 삼성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죠?
<답변>
네 프로야구 삼성이 SK를 꺾고 한국시리즈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해 8개월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는데요,
올 시즌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을 앞세운 삼성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해, 예전 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통산 우승횟수 2위에 올라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5번이나 정상에 오른 삼성은 타이거즈를 뛰어넘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류중일: "해태 왕조 현대 왕조가 있었는데,삼성이 이들팀을 뛰어넘어 보겠다."
<질문> 프로야구 시즌을 결산해 보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수확은 관중 700만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죠?
<답변>
네 프로야구가 한국 스포츠의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사상 처음 시즌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는데요,4월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시작으로 계속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시즌관중 700만을 돌파했는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쾌거였습니다.
올 시즌 야구 흥행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경기적인 부분으로 보면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김병현,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이승엽이 돌아오면서 야구의 스타파워가 더욱 높아졌구요.
매 경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막판까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질문> 경기 외적인 요인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야구장이 국민 놀이터라는 별명까지 생겼잖아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야구가 단순히 스포츠에 그치지 않고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장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관중들이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야구는 지역 연고가 가장 잘 정착된 스포츠...국민 누구나 웬만하면 좋아하는 팀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또 우리만의 독특한 야구장 문화도 한 몫하고 있는데요, 치어리더의 신나는 응원이 있고 관중들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요즘에는 삼겹살에 소주는 물론이고 철판구이요리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런 문화는 메이저리그나 유럽축구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 야구만의 자랑입니다.
여기에 커플석 좌석제와 어린이 놀이터 등 각 구단의 마케팅도 한몫했습니다.
그 결과 여성 관중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야구는 하나의 가족 놀이문화로 정착했습니다.
단란하게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야구팬: "이렇게 돗자리 깔고 보니 너무 좋아요"
<질문> 하지만 야구가 최고 인기스포츠인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잖아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야구계가 노력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죠?
<답변>
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습니다.
우선 인프라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일단 야구장 시설. 4,50년 된 야구장들의 낙후된 시설에 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한 관중은 경기도중 구멍난 그물 사이에 들어온 공에 얼굴을 맞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여성 팬들이 많이 늘었는데 여자화장실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또 비 때문에 경기가 자주 연기되는데 돔 구장 건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순간 반짝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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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프로야구 관중 7백만…과제는?
-
- 입력 2012-11-02 23:43:26

<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야구는 7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등 어느 때보다 큰 인기를 맞아 제2의 전성기로 불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범 기자.(네)
<질문>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어제 한국시리즈 삼성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죠?
<답변>
네 프로야구 삼성이 SK를 꺾고 한국시리즈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해 8개월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는데요,
올 시즌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을 앞세운 삼성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해, 예전 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통산 우승횟수 2위에 올라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5번이나 정상에 오른 삼성은 타이거즈를 뛰어넘을 유일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류중일: "해태 왕조 현대 왕조가 있었는데,삼성이 이들팀을 뛰어넘어 보겠다."
<질문> 프로야구 시즌을 결산해 보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수확은 관중 700만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죠?
<답변>
네 프로야구가 한국 스포츠의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사상 처음 시즌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는데요,4월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시작으로 계속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시즌관중 700만을 돌파했는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쾌거였습니다.
올 시즌 야구 흥행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경기적인 부분으로 보면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김병현,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이승엽이 돌아오면서 야구의 스타파워가 더욱 높아졌구요.
매 경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막판까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질문> 경기 외적인 요인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야구장이 국민 놀이터라는 별명까지 생겼잖아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야구가 단순히 스포츠에 그치지 않고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장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관중들이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야구는 지역 연고가 가장 잘 정착된 스포츠...국민 누구나 웬만하면 좋아하는 팀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또 우리만의 독특한 야구장 문화도 한 몫하고 있는데요, 치어리더의 신나는 응원이 있고 관중들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요즘에는 삼겹살에 소주는 물론이고 철판구이요리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런 문화는 메이저리그나 유럽축구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 야구만의 자랑입니다.
여기에 커플석 좌석제와 어린이 놀이터 등 각 구단의 마케팅도 한몫했습니다.
그 결과 여성 관중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야구는 하나의 가족 놀이문화로 정착했습니다.
단란하게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야구팬: "이렇게 돗자리 깔고 보니 너무 좋아요"
<질문> 하지만 야구가 최고 인기스포츠인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잖아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야구계가 노력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죠?
<답변>
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습니다.
우선 인프라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일단 야구장 시설. 4,50년 된 야구장들의 낙후된 시설에 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한 관중은 경기도중 구멍난 그물 사이에 들어온 공에 얼굴을 맞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여성 팬들이 많이 늘었는데 여자화장실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또 비 때문에 경기가 자주 연기되는데 돔 구장 건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순간 반짝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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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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