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전소 살인사건 용의자 압송…최소 일주일 소요

입력 2012.11.05 (06: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 북부 메사이에서 지난 4일 붙잡힌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마지막 용의자 최 모씨의 한국 압송이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경찰은 최씨가 태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곧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가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으면 경찰은 앞으로 일주일 쯤 뒤 강제추방 형식으로 최씨를 국내로 압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구류형에 처해질 경우 한국 압송까지는 적어도 보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 급파된 부산경찰청 수사팀은 태국 경찰과 최 씨의 압송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태국 북부 미얀마 접경 '메사이'에서 비자 연장을 도우러 태국에 들어온 부인을 만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최 씨가 지난 5월 동생의 여권으로 필리핀에서 태국에 들어온 뒤 위조된 한국인 여권을 구입해 은신처를 전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7년 7월 안양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로 다른 용의자 2명과 함께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필리핀 도피 중 13건의 추가 범죄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양환전소 살인사건 용의자 압송…최소 일주일 소요
    • 입력 2012-11-05 06:12:47
    국제
태국 북부 메사이에서 지난 4일 붙잡힌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마지막 용의자 최 모씨의 한국 압송이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경찰은 최씨가 태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곧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가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으면 경찰은 앞으로 일주일 쯤 뒤 강제추방 형식으로 최씨를 국내로 압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구류형에 처해질 경우 한국 압송까지는 적어도 보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 급파된 부산경찰청 수사팀은 태국 경찰과 최 씨의 압송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태국 북부 미얀마 접경 '메사이'에서 비자 연장을 도우러 태국에 들어온 부인을 만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최 씨가 지난 5월 동생의 여권으로 필리핀에서 태국에 들어온 뒤 위조된 한국인 여권을 구입해 은신처를 전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7년 7월 안양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로 다른 용의자 2명과 함께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필리핀 도피 중 13건의 추가 범죄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