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저렴하고 알차게! 김장 알뜰 준비법

입력 2012.11.05 (09:19) 수정 2012.11.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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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도 많이 쌀쌀해졌고, 이제 김장철이 바짝 다가왔는데요.



폭염에 태풍에,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재료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 여러 번 들으셨을 겁니다.



그렇다고 올 겨울을 든든하게 해줄 김장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알뜰전도사, 정아연 기자가 나섰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알뜰 김장 정보죠?



<기자 멘트>



직거래 장터나 산지를 이용하는 건 알뜰 주부라면 많이 아실텐데요.



그 중에서도 배추값을 3년째 꽉 묶었다는 산지와,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 골목, 그리고 알뜰 김장 여행까지.



샅샅이 훑었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이때 되면 주부님들, 깊어지는 고민거리 있죠.



<녹취> “첫째 고추요” “배추도 무도 야채 값은 다 올랐더라고요”



더 싸게~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알뜰 김장법!



공개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요?



<녹취> “김장하러 왔어요~”



김장철만 되면 바쁘다는 한 시골마을입니다.



주부님들 이곳을 찾은 이유 있다죠.



<녹취> “결혼 12년 만에 처음으로 김치 담가주러 왔네요. 아이들하고 같이. 그래서 오늘 세 남자 실컷 부려 먹을려구요. ”



자, 준비된 절임배추들 보이시죠?



남편 분들 힘, 제대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쉽지 않은데요.



재료 준비가 어려운건 아이들도 마찬가집니다.



<녹취> “세워야지 좀 이렇게. 그래야 손이 다치지 않지. 엄지손가락 조심해”



열심히 썬 무채를 대야에 모으고~



<녹취> “새우젓하고 젓갈이요~”



제법 김장 양념의 모양을 갖춰가는데요.



양념을 버무리던 남편들, 맛을 확인하는 곳은요?



<녹취> “맛있어요”



이제 손 솜씨 제대로 발휘할 차례죠.



<녹취> “장인의 솜씨가 느껴지잖아”



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체험장.



<녹취> “제가 직접 담근 김치에요”



김장 김치에 보쌈점심..



즉석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먹는 맛, 말이 필요 없겠죠.



<녹취> “최곱니다”



직접 담근 김장과 체험 비용까지 1인당 2만5천원!



<녹취> “진짜 욕심을 부렸나 봐요. 어떻게 해”



<녹취> “여기는 아주머니들이 (김장) 준비를 다 해줘서 시간 단축이 되고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도 하고, 김장도 빨리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배추 가격이 무섭게 올랐는데요~



알뜰 김장을 위해 찾아나선 곳은 바로 충북 괴산입니다.



소리부터 남다른 이 곳 배추엔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아 탐스럽다”



<인터뷰> 정순천(대표/괴산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 "(괴산 절임배추는) 올해로 3년째 가격을 동결시켰고요 (절임배추) 가격이 한번 결정되면 가을배추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그 가격에 (절임배추)를 공급합니다"



절임배추가 20kg당 2만 5천원! 3년 째 그 가격, 그대롭니다.



배추 맛 또한 자부한다고요.



<인터뷰> 김호선(배추농장 운영) : "고랭지 배추이고, 괴산 대학찰옥수수 후작으로 하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습니다 옥수수의 당분이 있기 때문에 맛이 더 좋지요"



배추 산지의 특성을 살려 괴산지역 약, 900개 농가에서 동결된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되는데요.



그 중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 배추 절이는 이 물이라고요~



<인터뷰> 김호선(배추농장 운영) : “ 지하 100m에서 퍼올린 지하 암반수입니다 수질검사까지 완료한 깨끗하고 수질 좋은 물입니다"



절임배추의 원조인 만큼 소금도 신안의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도 정성이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기화(배추농장 운영) : "신안 천일염 소금의 간수를 약 2년 빼서 절여요 간수를 빼야 배추가 달고 맛있어요 김장철 내내 밀려드는 주문에 쉴 틈이 없다고요"



마음 급한 주부님들 경우, 발품 팔고 오신 분도 계신데요.



<녹취> “용인에서 왔어요. 해마다 김장 배추 여기로 사러 와요. 괴산배추 맛있다고 해서요일부러 사러 왔어요”



김장철만 되면 매운 냄새가 진동하는 고추골목!



<녹취> “고추 빻으러 가요”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



바로 고춧가루 인데요~



특성화 된 골목을 이용하는 건어떨까요?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여기는 고추 골목이거든요. 고추도 좋은 걸로 가져다 팔아야 되요 서로 경쟁을 해서 가격도 좀 싸게 파는 편이에요"



김장할 때 쓰는 ‘건고추’ 잘 골라야겠죠?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손님들이 대부분 (고추) 꼭지를 보시거든요. 꼭지가 노란 것을 찾으세요. 그런데 꼭지는 상관없어요. 좋은 고추는 끝이 쪼글쪼글해야지 하우스에서 말린 것이거든요 (끝이 둥근 고추는) 쪄서 말린 것이에요 살짝 쪄서 말렸기 때문에 끝이 통통해요"



원산지를 속이는 고춧가루 때문에 고추를 사서 고춧가루를 빻는 분들이 많다는데요.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중국산과 국내산의 차이점은 중국산은 단맛이 나지 않는데, 국내산은 달아요.태양초는 향이 나요 태양초 맛의 특이한 향이 있거든요"



김치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좋은 재료를 사고 싶은 것!모든 주부들의 마음이겠죠?



<녹취> “우리 식구 먹을 거니까 내가 (직접) 보고 선택해서 빻아야 믿을 수 있죠”



우리 가족의 1년 먹거리 김장김치!



1석 2조 김장여행과 깐깐한 재료 선택으로 알뜰 김장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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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충전] 저렴하고 알차게! 김장 알뜰 준비법
    • 입력 2012-11-05 09:19:19
    • 수정2012-11-05 19:54:0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날도 많이 쌀쌀해졌고, 이제 김장철이 바짝 다가왔는데요.

폭염에 태풍에,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재료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 여러 번 들으셨을 겁니다.

그렇다고 올 겨울을 든든하게 해줄 김장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알뜰전도사, 정아연 기자가 나섰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알뜰 김장 정보죠?

<기자 멘트>

직거래 장터나 산지를 이용하는 건 알뜰 주부라면 많이 아실텐데요.

그 중에서도 배추값을 3년째 꽉 묶었다는 산지와,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 골목, 그리고 알뜰 김장 여행까지.

샅샅이 훑었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이때 되면 주부님들, 깊어지는 고민거리 있죠.

<녹취> “첫째 고추요” “배추도 무도 야채 값은 다 올랐더라고요”

더 싸게~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알뜰 김장법!

공개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요?

<녹취> “김장하러 왔어요~”

김장철만 되면 바쁘다는 한 시골마을입니다.

주부님들 이곳을 찾은 이유 있다죠.

<녹취> “결혼 12년 만에 처음으로 김치 담가주러 왔네요. 아이들하고 같이. 그래서 오늘 세 남자 실컷 부려 먹을려구요. ”

자, 준비된 절임배추들 보이시죠?

남편 분들 힘, 제대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쉽지 않은데요.

재료 준비가 어려운건 아이들도 마찬가집니다.

<녹취> “세워야지 좀 이렇게. 그래야 손이 다치지 않지. 엄지손가락 조심해”

열심히 썬 무채를 대야에 모으고~

<녹취> “새우젓하고 젓갈이요~”

제법 김장 양념의 모양을 갖춰가는데요.

양념을 버무리던 남편들, 맛을 확인하는 곳은요?

<녹취> “맛있어요”

이제 손 솜씨 제대로 발휘할 차례죠.

<녹취> “장인의 솜씨가 느껴지잖아”

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체험장.

<녹취> “제가 직접 담근 김치에요”

김장 김치에 보쌈점심..

즉석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먹는 맛, 말이 필요 없겠죠.

<녹취> “최곱니다”

직접 담근 김장과 체험 비용까지 1인당 2만5천원!

<녹취> “진짜 욕심을 부렸나 봐요. 어떻게 해”

<녹취> “여기는 아주머니들이 (김장) 준비를 다 해줘서 시간 단축이 되고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도 하고, 김장도 빨리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배추 가격이 무섭게 올랐는데요~

알뜰 김장을 위해 찾아나선 곳은 바로 충북 괴산입니다.

소리부터 남다른 이 곳 배추엔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아 탐스럽다”

<인터뷰> 정순천(대표/괴산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 "(괴산 절임배추는) 올해로 3년째 가격을 동결시켰고요 (절임배추) 가격이 한번 결정되면 가을배추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그 가격에 (절임배추)를 공급합니다"

절임배추가 20kg당 2만 5천원! 3년 째 그 가격, 그대롭니다.

배추 맛 또한 자부한다고요.

<인터뷰> 김호선(배추농장 운영) : "고랭지 배추이고, 괴산 대학찰옥수수 후작으로 하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습니다 옥수수의 당분이 있기 때문에 맛이 더 좋지요"

배추 산지의 특성을 살려 괴산지역 약, 900개 농가에서 동결된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되는데요.

그 중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 배추 절이는 이 물이라고요~

<인터뷰> 김호선(배추농장 운영) : “ 지하 100m에서 퍼올린 지하 암반수입니다 수질검사까지 완료한 깨끗하고 수질 좋은 물입니다"

절임배추의 원조인 만큼 소금도 신안의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도 정성이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기화(배추농장 운영) : "신안 천일염 소금의 간수를 약 2년 빼서 절여요 간수를 빼야 배추가 달고 맛있어요 김장철 내내 밀려드는 주문에 쉴 틈이 없다고요"

마음 급한 주부님들 경우, 발품 팔고 오신 분도 계신데요.

<녹취> “용인에서 왔어요. 해마다 김장 배추 여기로 사러 와요. 괴산배추 맛있다고 해서요일부러 사러 왔어요”

김장철만 되면 매운 냄새가 진동하는 고추골목!

<녹취> “고추 빻으러 가요”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

바로 고춧가루 인데요~

특성화 된 골목을 이용하는 건어떨까요?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여기는 고추 골목이거든요. 고추도 좋은 걸로 가져다 팔아야 되요 서로 경쟁을 해서 가격도 좀 싸게 파는 편이에요"

김장할 때 쓰는 ‘건고추’ 잘 골라야겠죠?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손님들이 대부분 (고추) 꼭지를 보시거든요. 꼭지가 노란 것을 찾으세요. 그런데 꼭지는 상관없어요. 좋은 고추는 끝이 쪼글쪼글해야지 하우스에서 말린 것이거든요 (끝이 둥근 고추는) 쪄서 말린 것이에요 살짝 쪄서 말렸기 때문에 끝이 통통해요"

원산지를 속이는 고춧가루 때문에 고추를 사서 고춧가루를 빻는 분들이 많다는데요.

<인터뷰> 엄향자(고추방앗간 운영) : "중국산과 국내산의 차이점은 중국산은 단맛이 나지 않는데, 국내산은 달아요.태양초는 향이 나요 태양초 맛의 특이한 향이 있거든요"

김치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좋은 재료를 사고 싶은 것!모든 주부들의 마음이겠죠?

<녹취> “우리 식구 먹을 거니까 내가 (직접) 보고 선택해서 빻아야 믿을 수 있죠”

우리 가족의 1년 먹거리 김장김치!

1석 2조 김장여행과 깐깐한 재료 선택으로 알뜰 김장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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