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지역 파열된 가스관, 화재 위험

입력 2012.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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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이 강타한 미국 뉴저지에는 곳곳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손된 가스관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허리케인이 지나간 자리에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파손된 도시가스관입니다.

위력이 큰 허리케인은 땅속에 묻힌 가스관을 노출 시키고 파열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메리 워드(피해지역 주민) :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납니다. 어디를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려요."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위험을 간과하기 쉽죠.

하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빠른 속도로 장시간 타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실내에 가스가 찼을 경우 강력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터 썬더랜드(박사/메릴랜드대학) : "군사용 탄도 폭발과도 같아서 집이 무너지고 멀리 있던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재해 지역에 가스가 샐 경우 불이 붙기 더 쉽습니다.

쓰러진 가로등이나 환풍기 모터, 붉게 달아오른 전기난로도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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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 지역 파열된 가스관, 화재 위험
    • 입력 2012-11-05 10:05:22
    930뉴스
<앵커 멘트> 허리케인이 강타한 미국 뉴저지에는 곳곳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파손된 가스관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허리케인이 지나간 자리에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파손된 도시가스관입니다. 위력이 큰 허리케인은 땅속에 묻힌 가스관을 노출 시키고 파열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메리 워드(피해지역 주민) :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납니다. 어디를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려요."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위험을 간과하기 쉽죠. 하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빠른 속도로 장시간 타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실내에 가스가 찼을 경우 강력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터 썬더랜드(박사/메릴랜드대학) : "군사용 탄도 폭발과도 같아서 집이 무너지고 멀리 있던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재해 지역에 가스가 샐 경우 불이 붙기 더 쉽습니다. 쓰러진 가로등이나 환풍기 모터, 붉게 달아오른 전기난로도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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