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1…오바마 박빙 속 다소 ‘우세’

입력 2012.11.05 (13:04) 수정 2012.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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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지율에서는 오바마, 롬니 후보가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선거인단 확보와 조기 투표 등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오바마,롬니 두 후보는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휴일인 오늘 하루만 두 사람 모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핵심 격전지 4곳을 돌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우리는 진정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롬니 지사가 주장하는 것은 전혀 변화가 아닙니다."

<녹취> 롬니 후보 : "오바마 진영이 4년 더를 외치고 있지만 지난 4년 같은 시간을 결코 더 보낼 수 는 없습니다."

오늘까지 전국 단위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같거나 초경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주별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2,30명 가량 더 확보한 것으로 분석 되면서 그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천 8백만 명이 참여한 조기 투표에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 진영은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에서는 투표소 부족을 이유로 민주당이 조기 투표 연장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신경전도 한층 과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투표 결과가 여론 조사만큼 초박빙으로 나타날 경우 법적 분쟁 등으로 당선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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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D-1…오바마 박빙 속 다소 ‘우세’
    • 입력 2012-11-05 13:04:39
    • 수정2012-11-05 19:57:4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지율에서는 오바마, 롬니 후보가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선거인단 확보와 조기 투표 등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오바마,롬니 두 후보는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휴일인 오늘 하루만 두 사람 모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핵심 격전지 4곳을 돌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우리는 진정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롬니 지사가 주장하는 것은 전혀 변화가 아닙니다." <녹취> 롬니 후보 : "오바마 진영이 4년 더를 외치고 있지만 지난 4년 같은 시간을 결코 더 보낼 수 는 없습니다." 오늘까지 전국 단위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같거나 초경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주별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2,30명 가량 더 확보한 것으로 분석 되면서 그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천 8백만 명이 참여한 조기 투표에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 진영은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에서는 투표소 부족을 이유로 민주당이 조기 투표 연장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신경전도 한층 과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투표 결과가 여론 조사만큼 초박빙으로 나타날 경우 법적 분쟁 등으로 당선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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