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 오늘 단일화 회동

입력 2012.1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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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합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단일화 논의를 위한 첫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 회동은 광주를 찾은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회동을 제안했고, 문재인 후보가 화답하면서 전격 성사됐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대해서 합의하면 좋겠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우선 안철수 후보가 제 제안에 대해 호응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두 후보는 오늘 오후 백범 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을 가진 뒤 단일화 의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후보는 회동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향후 본격 협상이 시작되면 단일화 방식과 시기,방법 등을 놓고 양측이 양보없는 줄다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 회동은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오직 이겨보겠다는 일념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정치발전이란 말인가요"

그러면서도 야권 단일화 논의에 맞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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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문재인 오늘 단일화 회동
    • 입력 2012-11-06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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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합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단일화 논의를 위한 첫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 회동은 광주를 찾은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회동을 제안했고, 문재인 후보가 화답하면서 전격 성사됐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대해서 합의하면 좋겠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우선 안철수 후보가 제 제안에 대해 호응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두 후보는 오늘 오후 백범 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을 가진 뒤 단일화 의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후보는 회동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향후 본격 협상이 시작되면 단일화 방식과 시기,방법 등을 놓고 양측이 양보없는 줄다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 회동은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오직 이겨보겠다는 일념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정치발전이란 말인가요" 그러면서도 야권 단일화 논의에 맞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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