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의 땅’ 히말라야 도전 50주년

입력 2012.11.08 (22:07) 수정 2012.11.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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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한국 산악이 히말라야에 첫 발은 내딛은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극한의 세계를 향한 산악인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촘롱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지의 신비로운 땅 히말라야에 한국이 첫 발을 딛은 해는 1962년.



박철암이 이끄는 경희대 산악부가 7천m급 다울라기리2봉 정찰에 나섰습니다.



15년 후인 1977년.



고상돈이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는데 성공했습니다.



강추위와 눈사태,크레바스 등, 사선을 넘나드는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엄홍길과 박영석 등은 8천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르며 한국 산악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극한 상황을 이겨내고 해냈다는 성취감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최근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등반 위험도를 높여가며 히말라야를 오르는 추셉니다.



<인터뷰> 김창호 : "8천m 13개 모두 무산소로 올랐는데 의존도를 줄이고 올라가는 게 더 좋다"



히말라야 진출 50년사에서 목숨을 잃은 한국 산악인은 무려 80여명.



그러나 인간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들에게 영원한 도전의 대상이자 경외의 대상입니다.



히말라야 촘롱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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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외의 땅’ 히말라야 도전 50주년
    • 입력 2012-11-08 22:07:40
    • 수정2012-11-08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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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한국 산악이 히말라야에 첫 발은 내딛은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극한의 세계를 향한 산악인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촘롱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지의 신비로운 땅 히말라야에 한국이 첫 발을 딛은 해는 1962년.

박철암이 이끄는 경희대 산악부가 7천m급 다울라기리2봉 정찰에 나섰습니다.

15년 후인 1977년.

고상돈이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는데 성공했습니다.

강추위와 눈사태,크레바스 등, 사선을 넘나드는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엄홍길과 박영석 등은 8천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르며 한국 산악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극한 상황을 이겨내고 해냈다는 성취감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최근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등반 위험도를 높여가며 히말라야를 오르는 추셉니다.

<인터뷰> 김창호 : "8천m 13개 모두 무산소로 올랐는데 의존도를 줄이고 올라가는 게 더 좋다"

히말라야 진출 50년사에서 목숨을 잃은 한국 산악인은 무려 80여명.

그러나 인간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들에게 영원한 도전의 대상이자 경외의 대상입니다.

히말라야 촘롱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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