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제각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진그룹 본사에서는 회계관련 장부와 송금 내역 등 상자 10여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습니다.
서울고검 7층에 있는 김 검사의 사무실에서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상자 4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이 현직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임검사팀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주요 참고인 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모 검사도 곧 소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수사 방해라고 비난하고, 김 검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검찰의 수사 지휘에 불응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검찰과 경찰을 의사와 간호사에 비유하며, 수사를 더 잘하는 검찰이 수사하는 게 그렇게 부당하냐고 반문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제각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진그룹 본사에서는 회계관련 장부와 송금 내역 등 상자 10여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습니다.
서울고검 7층에 있는 김 검사의 사무실에서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상자 4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이 현직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임검사팀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주요 참고인 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모 검사도 곧 소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수사 방해라고 비난하고, 김 검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검찰의 수사 지휘에 불응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검찰과 경찰을 의사와 간호사에 비유하며, 수사를 더 잘하는 검찰이 수사하는 게 그렇게 부당하냐고 반문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임검사, 유진그룹·김 모 검사 사무실 압수수색
-
- 입력 2012-11-12 06:37:33

<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제각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이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모 검사의 사무실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진그룹 본사에서는 회계관련 장부와 송금 내역 등 상자 10여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습니다.
서울고검 7층에 있는 김 검사의 사무실에서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상자 4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이 현직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임검사팀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주요 참고인 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모 검사도 곧 소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수사 방해라고 비난하고, 김 검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검찰의 수사 지휘에 불응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검찰과 경찰을 의사와 간호사에 비유하며, 수사를 더 잘하는 검찰이 수사하는 게 그렇게 부당하냐고 반문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