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 요즘 10만 마리나 되는 철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황새 등 진귀한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러기떼가 논바닥을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날았다, 내려앉았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낟알을 주워 먹습니다.
<인터뷰> 곽재봉(서울시 중랑구) : "새들의 군무를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고요, 천수만에 애들하고 오기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물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가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끝이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먹이사냥을 합니다.
전 세계에 2천5백 마리밖에 없는 세계적인 희귀종 황새도 4마리나 찾아 왔습니다.
큰 날갯짓을 하며 겨울 진객다운 우아함을 과시합니다.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천수만 일대에는 벌써 1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왔습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와 큰 고니도 속속 도착하고 있어 이달 말이면 20만 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인터뷰> 박향숙(천수만 생태해설사) : "천수만은 일단 농경지가 넓어서 먹을 게 풍부하고요. 그리고 물가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천수만의 명물 가창오리도 점차 늘어나 조만간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 요즘 10만 마리나 되는 철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황새 등 진귀한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러기떼가 논바닥을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날았다, 내려앉았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낟알을 주워 먹습니다.
<인터뷰> 곽재봉(서울시 중랑구) : "새들의 군무를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고요, 천수만에 애들하고 오기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물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가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끝이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먹이사냥을 합니다.
전 세계에 2천5백 마리밖에 없는 세계적인 희귀종 황새도 4마리나 찾아 왔습니다.
큰 날갯짓을 하며 겨울 진객다운 우아함을 과시합니다.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천수만 일대에는 벌써 1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왔습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와 큰 고니도 속속 도착하고 있어 이달 말이면 20만 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인터뷰> 박향숙(천수만 생태해설사) : "천수만은 일단 농경지가 넓어서 먹을 게 풍부하고요. 그리고 물가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천수만의 명물 가창오리도 점차 늘어나 조만간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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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 철새 장관…멸종위기종 황새도 찾아와
-
- 입력 2012-11-12 08:01:51
<앵커 멘트>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 요즘 10만 마리나 되는 철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황새 등 진귀한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러기떼가 논바닥을 힘차게 박차고 날아올라,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날았다, 내려앉았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낟알을 주워 먹습니다.
<인터뷰> 곽재봉(서울시 중랑구) : "새들의 군무를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고요, 천수만에 애들하고 오기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물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가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끝이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먹이사냥을 합니다.
전 세계에 2천5백 마리밖에 없는 세계적인 희귀종 황새도 4마리나 찾아 왔습니다.
큰 날갯짓을 하며 겨울 진객다운 우아함을 과시합니다.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천수만 일대에는 벌써 1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왔습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와 큰 고니도 속속 도착하고 있어 이달 말이면 20만 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인터뷰> 박향숙(천수만 생태해설사) : "천수만은 일단 농경지가 넓어서 먹을 게 풍부하고요. 그리고 물가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천수만의 명물 가창오리도 점차 늘어나 조만간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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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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