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1경기 무패 ‘선두 맨유 추격’

입력 2012.11.12 (11:09) 수정 2012.11.12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세르히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7승4무(승점 25)를 기록한 맨시티는 첼시(승점 24)를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와의 격차는 2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맨시티는 이날 전반 21분 스티븐 코커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커는 프리킥 상황에서 톰 허들스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20분 아게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때린 강한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두고는 다비드 실바가 띄워 준 공을 제코가 뛰어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맨시티의 승리를 결정했다.



한편 첼시는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맨시티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첼시는 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주장 존 테리가 복귀전에서 전반 20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그러나 테리는 루이 수아레스와 충돌해 무릎을 다쳐 전반 38분 개리 케이힐과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8분 수아레스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맨시티, 11경기 무패 ‘선두 맨유 추격’
    • 입력 2012-11-12 11:09:07
    • 수정2012-11-12 13:02:06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세르히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7승4무(승점 25)를 기록한 맨시티는 첼시(승점 24)를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와의 격차는 2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맨시티는 이날 전반 21분 스티븐 코커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커는 프리킥 상황에서 톰 허들스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20분 아게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때린 강한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두고는 다비드 실바가 띄워 준 공을 제코가 뛰어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맨시티의 승리를 결정했다.

한편 첼시는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맨시티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첼시는 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주장 존 테리가 복귀전에서 전반 20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그러나 테리는 루이 수아레스와 충돌해 무릎을 다쳐 전반 38분 개리 케이힐과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8분 수아레스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