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검사’ 대가성 진술 확보…압수물 분석 주력
입력 2012.11.12 (13:06)
수정 2012.11.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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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김 검사 수사와 관련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 검사의 서울고검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번 주 안에 압수물 분석과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김 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검사 수사와 관련해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검사가 모 통신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지난 2009년 여름 해당 통신사로부터 해외여행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수사 편의 제공 등 대가성을 입증할 유력한 진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조희팔 측과 유진 기업 외에 김 검사의 차명계좌에 돈을 보낸 개인 사업가 두세 명 역시 김 검사가 수사하던 사건의 관련자임이 확인됐다며 이들 가운데서도 대가성을 입증해줄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검찰과 경찰의 이중수사 논란과 관련 일단 두기관간의 사태해결을 지켜본 뒤 정리를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한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이번 검경 갈등 사태의 내막과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모두 비중 있는 국가 기관들로서 국민들의 우려를 무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김 검사 수사와 관련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 검사의 서울고검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번 주 안에 압수물 분석과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김 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검사 수사와 관련해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검사가 모 통신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지난 2009년 여름 해당 통신사로부터 해외여행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수사 편의 제공 등 대가성을 입증할 유력한 진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조희팔 측과 유진 기업 외에 김 검사의 차명계좌에 돈을 보낸 개인 사업가 두세 명 역시 김 검사가 수사하던 사건의 관련자임이 확인됐다며 이들 가운데서도 대가성을 입증해줄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검찰과 경찰의 이중수사 논란과 관련 일단 두기관간의 사태해결을 지켜본 뒤 정리를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한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이번 검경 갈등 사태의 내막과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모두 비중 있는 국가 기관들로서 국민들의 우려를 무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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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위 검사’ 대가성 진술 확보…압수물 분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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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2 13:06:02
- 수정2012-11-12 13:50:02

<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 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김 검사 수사와 관련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어제 유진그룹 본사와 김 검사의 서울고검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번 주 안에 압수물 분석과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김 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 검사 수사와 관련해 대가성을 입증할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검사가 모 통신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지난 2009년 여름 해당 통신사로부터 해외여행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수사 편의 제공 등 대가성을 입증할 유력한 진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조희팔 측과 유진 기업 외에 김 검사의 차명계좌에 돈을 보낸 개인 사업가 두세 명 역시 김 검사가 수사하던 사건의 관련자임이 확인됐다며 이들 가운데서도 대가성을 입증해줄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검찰과 경찰의 이중수사 논란과 관련 일단 두기관간의 사태해결을 지켜본 뒤 정리를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한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이번 검경 갈등 사태의 내막과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모두 비중 있는 국가 기관들로서 국민들의 우려를 무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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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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