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양한 아이디어의 자전거

<앵커 멘트>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규모의 자전거 쇼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다채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자전거.

이번 자전거 쇼에는 일본 국내외에서 600개 업체, 2천 대의 자전거가 선보였습니다.

이 경주용 자전거는 가격이 189만엔, 한국 돈으로 2천 5백만원이나 됩니다.

이탈리아 고급 자동차업체와 공동 개발한 건데요.

전동 변속기 등 최신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한손으로도 가볍게 들리는 자전거.

탄소강 소재로 만들었는데, 무게가 7킬로그램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 시승 여성 : "여성용 자전거 밖에 탄 적이 없는데요, 정말 가볍습니다."

자전거 주차 공간 때문에 애를 먹는 사람들을 위해, 사물함이나 책상 밑에도 수납이 가능한 접이식 자전거도 있습니다.

도쿄의 한 의류 회사.

사원 17명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 주차장에 전용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했고, 전용 샤워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자전거 출퇴근 사원들에게 출퇴근 수당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