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식당에 오는 손님은 꾸준한 데 갑자기 적자가 난다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만한데요.
알고 보니,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에 식당 종업원들이 몰래 돈을 빼돌려오다 CCTV에 적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금고에서 돈을 꺼냅니다.
또 다른 여성에게 신호를 보낸 뒤 서랍에 돈을 넣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식당 종업원들입니다.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해 한 명은 망을 보고 한 명은 금고에서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입니다.
영업이 잘될 때는 매일 5~6만 원, 손님이 없을 때는 2~3만 원씩을 훔쳤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1년 8개월 동안 5백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돈만 모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조00:"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식당 주인이 6년 동안 같이 일한 종업원들을 믿고 식당에 돈을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는 때를 노렸습니다.
<녹취> 임00(식당주인):"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고 슬프죠. 같이 일했던 사람이 그랬다는게 분하고..."
이들의 범행은 손님이 꾸준한데도 적자가 이어지자, 이를 의심한 식당주인이 종업원들 몰래 CCTV를 가동시키면서 발각됐습니다.
<인터뷰>김태곤(서울 종로경찰서 강력팀장):"택시비 정도 가져가려고 시작했는데 업주가 전혀 눈치를 못채고 의심하지 않으니까 그 이후로 대범하게..."
경찰은 식당 종업원 51살 조 모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식당에 오는 손님은 꾸준한 데 갑자기 적자가 난다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만한데요.
알고 보니,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에 식당 종업원들이 몰래 돈을 빼돌려오다 CCTV에 적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금고에서 돈을 꺼냅니다.
또 다른 여성에게 신호를 보낸 뒤 서랍에 돈을 넣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식당 종업원들입니다.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해 한 명은 망을 보고 한 명은 금고에서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입니다.
영업이 잘될 때는 매일 5~6만 원, 손님이 없을 때는 2~3만 원씩을 훔쳤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1년 8개월 동안 5백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돈만 모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조00:"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식당 주인이 6년 동안 같이 일한 종업원들을 믿고 식당에 돈을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는 때를 노렸습니다.
<녹취> 임00(식당주인):"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고 슬프죠. 같이 일했던 사람이 그랬다는게 분하고..."
이들의 범행은 손님이 꾸준한데도 적자가 이어지자, 이를 의심한 식당주인이 종업원들 몰래 CCTV를 가동시키면서 발각됐습니다.
<인터뷰>김태곤(서울 종로경찰서 강력팀장):"택시비 정도 가져가려고 시작했는데 업주가 전혀 눈치를 못채고 의심하지 않으니까 그 이후로 대범하게..."
경찰은 식당 종업원 51살 조 모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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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었던 종업원이…식당 주인 몰래 ‘슬쩍’
-
- 입력 2012-11-12 23:40:10

<앵커 멘트>
식당에 오는 손님은 꾸준한 데 갑자기 적자가 난다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만한데요.
알고 보니,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에 식당 종업원들이 몰래 돈을 빼돌려오다 CCTV에 적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금고에서 돈을 꺼냅니다.
또 다른 여성에게 신호를 보낸 뒤 서랍에 돈을 넣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식당 종업원들입니다.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해 한 명은 망을 보고 한 명은 금고에서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입니다.
영업이 잘될 때는 매일 5~6만 원, 손님이 없을 때는 2~3만 원씩을 훔쳤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1년 8개월 동안 5백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돈만 모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의자 조00:"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식당 주인이 6년 동안 같이 일한 종업원들을 믿고 식당에 돈을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는 때를 노렸습니다.
<녹취> 임00(식당주인):"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고 슬프죠. 같이 일했던 사람이 그랬다는게 분하고..."
이들의 범행은 손님이 꾸준한데도 적자가 이어지자, 이를 의심한 식당주인이 종업원들 몰래 CCTV를 가동시키면서 발각됐습니다.
<인터뷰>김태곤(서울 종로경찰서 강력팀장):"택시비 정도 가져가려고 시작했는데 업주가 전혀 눈치를 못채고 의심하지 않으니까 그 이후로 대범하게..."
경찰은 식당 종업원 51살 조 모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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