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 ‘금연’ 추진

입력 2012.11.13 (13:08) 수정 2012.1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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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연 클리닉도 강화해 OECD 최고 수준인 흡연률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전면 금연을 추진합니다.

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금연이 시행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은 물론이고, 규모와 용도에 관계없이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까지 금연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과 제과점, 호프집 등은 다음달 8일부터 금연이 시행되지만, 소규모 업소나 룸살롱 등은 금연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금연 시행 대상 음식점의 금연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실내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 금연이 시행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3분의 1이 경험하고 있는 실내 간접 흡연 경험율을 2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을 강화해 현재 44.2%로 OECD 최고 수준인 서울의 성인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OECD 평균인 29%대로 낮출 방침입니다.

또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담배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중증 흡연자가 많은 취약계층의 금연사업도 확대해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격차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일 '금연도시 서울'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추진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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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 ‘금연’ 추진
    • 입력 2012-11-13 13:08:34
    • 수정2012-11-13 1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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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연 클리닉도 강화해 OECD 최고 수준인 흡연률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전면 금연을 추진합니다. 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금연이 시행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은 물론이고, 규모와 용도에 관계없이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까지 금연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과 제과점, 호프집 등은 다음달 8일부터 금연이 시행되지만, 소규모 업소나 룸살롱 등은 금연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금연 시행 대상 음식점의 금연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실내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 금연이 시행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3분의 1이 경험하고 있는 실내 간접 흡연 경험율을 2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을 강화해 현재 44.2%로 OECD 최고 수준인 서울의 성인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OECD 평균인 29%대로 낮출 방침입니다. 또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담배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중증 흡연자가 많은 취약계층의 금연사업도 확대해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격차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일 '금연도시 서울'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추진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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