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부터 시작된 문재인 안철수 단일 후보 협상에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텔레비전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에 대해 계속 비판적인 입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치외교부 김종수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단일화 방식 협의팀이 첫 결과물로 텔레비전 토론 실시 등을 합의했다는데 어떤 내용이 더 있습니까?
<답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양측 협상팀이 오늘 첫 비공개 회동을 개최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협상에서 먼저,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 토론을 실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견례 뒤 곧바로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측은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협상팀은 또 회의 결과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식발표하며, 공식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익명의 관계자를 통한 발언은 양 측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양측 협상팀은 자신의 후보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식을 주장하기 마련인데, 앞으로 어떤 쟁점들이 예상되는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양측 협의팀은 오늘 첫 단일화 논의에 앞서 공개적인 상견례 시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덕담처럼 각오를 주고 받았는데, 큰 원칙에서 있어서는 명확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을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지요.
<녹취> 박영선(문재인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조광희(안철수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그리고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국민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측과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측이 입장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문 후보 측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접점을 찾기까진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협의와 별도로 양측은 단일화 이전에 내놓을 예정인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의 마무리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이르면 내일쯤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논의에 계속 비판적인데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답변>
새누리당은 인물과 정책 검증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 선대 본부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TV토론 과정을 거쳐서 (후보) 검증을 해야 될 이 시기에 단일화라는 쇼로 지금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그 기회를 박탈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문재인, 안철수 후봅니다."
새누리당은 또 두 후보가 후보 사퇴 협상을 단일화라는 그럴듯한 얘기로 포장해 국민 관심 끌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국민 기만적 이벤트를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는 두 후보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비난했습니다.
<질문>
대선 후보들 동정도 좀 살펴보죠.
<답변>
네, 세 후보는 오늘도 바쁜 일정들을 소화했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충청 지역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세종정부청사를 찾아서는 세종시가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원하겠다 밝혔고, 대전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등 지역 현안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 등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또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정책을 무늬만 흉내 낸 가짜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하고,중소기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관련 재단을 찾아 장애인 등급제 폐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문재인 안철수 단일 후보 협상에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텔레비전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에 대해 계속 비판적인 입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치외교부 김종수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단일화 방식 협의팀이 첫 결과물로 텔레비전 토론 실시 등을 합의했다는데 어떤 내용이 더 있습니까?
<답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양측 협상팀이 오늘 첫 비공개 회동을 개최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협상에서 먼저,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 토론을 실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견례 뒤 곧바로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측은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협상팀은 또 회의 결과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식발표하며, 공식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익명의 관계자를 통한 발언은 양 측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양측 협상팀은 자신의 후보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식을 주장하기 마련인데, 앞으로 어떤 쟁점들이 예상되는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양측 협의팀은 오늘 첫 단일화 논의에 앞서 공개적인 상견례 시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덕담처럼 각오를 주고 받았는데, 큰 원칙에서 있어서는 명확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을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지요.
<녹취> 박영선(문재인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조광희(안철수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그리고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국민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측과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측이 입장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문 후보 측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접점을 찾기까진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협의와 별도로 양측은 단일화 이전에 내놓을 예정인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의 마무리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이르면 내일쯤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논의에 계속 비판적인데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답변>
새누리당은 인물과 정책 검증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 선대 본부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TV토론 과정을 거쳐서 (후보) 검증을 해야 될 이 시기에 단일화라는 쇼로 지금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그 기회를 박탈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문재인, 안철수 후봅니다."
새누리당은 또 두 후보가 후보 사퇴 협상을 단일화라는 그럴듯한 얘기로 포장해 국민 관심 끌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국민 기만적 이벤트를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는 두 후보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비난했습니다.
<질문>
대선 후보들 동정도 좀 살펴보죠.
<답변>
네, 세 후보는 오늘도 바쁜 일정들을 소화했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충청 지역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세종정부청사를 찾아서는 세종시가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원하겠다 밝혔고, 대전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등 지역 현안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 등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또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정책을 무늬만 흉내 낸 가짜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하고,중소기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관련 재단을 찾아 장애인 등급제 폐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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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文-安, 신경전 속 단일화 룰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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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3 23:38:40
<앵커 멘트>
오늘부터 시작된 문재인 안철수 단일 후보 협상에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텔레비전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에 대해 계속 비판적인 입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치외교부 김종수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단일화 방식 협의팀이 첫 결과물로 텔레비전 토론 실시 등을 합의했다는데 어떤 내용이 더 있습니까?
<답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양측 협상팀이 오늘 첫 비공개 회동을 개최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협상에서 먼저,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 토론을 실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견례 뒤 곧바로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측은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협상팀은 또 회의 결과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식발표하며, 공식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익명의 관계자를 통한 발언은 양 측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양측 협상팀은 자신의 후보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식을 주장하기 마련인데, 앞으로 어떤 쟁점들이 예상되는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양측 협의팀은 오늘 첫 단일화 논의에 앞서 공개적인 상견례 시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덕담처럼 각오를 주고 받았는데, 큰 원칙에서 있어서는 명확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을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지요.
<녹취> 박영선(문재인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조광희(안철수 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그리고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국민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측과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측이 입장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문 후보 측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접점을 찾기까진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협의와 별도로 양측은 단일화 이전에 내놓을 예정인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의 마무리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이르면 내일쯤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논의에 계속 비판적인데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답변>
새누리당은 인물과 정책 검증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 선대 본부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TV토론 과정을 거쳐서 (후보) 검증을 해야 될 이 시기에 단일화라는 쇼로 지금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그 기회를 박탈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문재인, 안철수 후봅니다."
새누리당은 또 두 후보가 후보 사퇴 협상을 단일화라는 그럴듯한 얘기로 포장해 국민 관심 끌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국민 기만적 이벤트를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는 두 후보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비난했습니다.
<질문>
대선 후보들 동정도 좀 살펴보죠.
<답변>
네, 세 후보는 오늘도 바쁜 일정들을 소화했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충청 지역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세종정부청사를 찾아서는 세종시가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원하겠다 밝혔고, 대전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등 지역 현안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 등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또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정책을 무늬만 흉내 낸 가짜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하고,중소기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관련 재단을 찾아 장애인 등급제 폐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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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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