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초대형 장애물 vs 극한 스포츠

입력 2012.11.14 (07:36) 수정 2012.1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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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장애물 코스와 스포츠 선수들의 도전을 포착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도전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스카이다이빙 선수! 얼마나 대단한 도전을 보여줄 건지. 출발부터 심상치가 않은데요.



스카이다이버가 착륙 즉시 전원 버튼을 누르듯, 원형 발판에 올라서자, 복잡하고 이상한 장치들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이어달리기를 하듯 각 코스마다 명성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이 등장하는데요.



각양각색의 묘기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스턴트 쇼를 펼칠 때마다 숨겨진 장치들도 동시에 도미노처럼 연달아 움직이며, 또 다른 도전 코스들을 펼쳐 보입니다.



경주용 자동차의 현란한 드리프트와 아찔한 오토바이 곡예까지 동원될 만큼, 장애물 코스의 규모와 범위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뺨칠 정도죠?



기계 장치의 작동원리에서 착안한 이 초대형 장애물 코스는 극한 스포츠와 선수를 후원하는 한 에너지 음료 회사가 만들었는데요.



간 동력만으로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완공하는 데만 17일이 걸렸으며, 프로젝트 참여 인원도 100여 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상상 이상의 장애물과 최고 선수들의 실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셈이네요.



네 발 달린 치과 의사 선생님



젖니가 흔들리는 6살 여자아이를 위해 특별한 치과의사 선생님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 집 애완견인데요.



흔들리는 이와 애견 목걸이를 실로 단단히 연결한 뒤, 공을 멀리 던지는 아이!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 표정을 보니, 큰 고통 없이 시원하게 뽑힌 모양인데요.



환자보다 시술 결과를 더 알고 싶은 건 바로 이 치과의사 선생님입니다. 기대에 찬 눈빛으로 기다리는데요.



깨끗하게 뿌리까지 뽑힌 아이의 젖니! 낯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니, 세계 최초 치과의사견으로 불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렌지’ 로드



기차 여행에는 추억과 낭만 그리고 멋진 풍경이 함께 하는데요. 뉴욕 시민을 위한 특별한 기차 여정을 담아낸 영상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임무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기차를 소개합니다.



미국 플로리다를 출발하는 이 기차의 목적지는 미국 뉴저지 주인데요.



기차 차장의 좌석에 카메라를 장착해 48시간의 장거리 기차 여행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들을 5분 여의 짧고 빠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먼동이 트는 수평선으로 질주하는 순간은 어떤 감독도 연출하지 못한 명장면을 보는 것 같죠?



흥미로운 건 이 기차엔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승객 대신 뉴욕 시민들이 마실 약 200만 리터의 플로리다 산 오렌지 주스가 실려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일명 ’주스 트레인’란 불리는 이 철도는 뉴욕으로 오렌지 주스 수송 임무를 위해 무려 40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는데요.



이 기차로 운송된 오렌지 주스를 마셔 보지 않은 뉴욕 시민은 한명도 없을 것 같네요.



아카펠라로 부른 007 테마



새롭고 흥미로운 007 제임스 본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시죠.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기는 바로 자신들의 목소리인데요.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본드의 테마곡! 색다른 개성과 함께 원곡보다 경쾌함이 더해져, 저절로 리듬을 타게 만듭니다.



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놀랍지만, 이 모든 하모니를 단 두 사람의 목소리로만 표현해 낸 것도 정말 대단하죠?



티비 프로그램 주제곡과 영화 테마곡 아카펠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그룹은 이번 제임스 본드 테마곡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톤과 음색으로 서른 가지 버전을 녹음한 뒤, 이렇게 멋진 최종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테니스에 빠진 아기 고양이



화면 밖 티비에 테니스 경기라도 틀어놓은 건지, 아기 고양이들이 정신없이 고개를 왔다 갔다 움직여 대는데요.



테니스공의 움직임을 놓칠 새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집중합니다.

얼마나 빠져들었는지 선수 대신 경기장으로 나가 뛸 기세죠?



사실은 아기 고양이가 장난감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에 테니스 선수들의 기합 소리를 입혀놓은 건데요.



배경음과 고양이 표정의 절묘함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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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초대형 장애물 vs 극한 스포츠
    • 입력 2012-11-14 07:36:37
    • 수정2012-11-14 0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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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장애물 코스와 스포츠 선수들의 도전을 포착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도전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스카이다이빙 선수! 얼마나 대단한 도전을 보여줄 건지. 출발부터 심상치가 않은데요.

스카이다이버가 착륙 즉시 전원 버튼을 누르듯, 원형 발판에 올라서자, 복잡하고 이상한 장치들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이어달리기를 하듯 각 코스마다 명성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이 등장하는데요.

각양각색의 묘기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스턴트 쇼를 펼칠 때마다 숨겨진 장치들도 동시에 도미노처럼 연달아 움직이며, 또 다른 도전 코스들을 펼쳐 보입니다.

경주용 자동차의 현란한 드리프트와 아찔한 오토바이 곡예까지 동원될 만큼, 장애물 코스의 규모와 범위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뺨칠 정도죠?

기계 장치의 작동원리에서 착안한 이 초대형 장애물 코스는 극한 스포츠와 선수를 후원하는 한 에너지 음료 회사가 만들었는데요.

간 동력만으로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완공하는 데만 17일이 걸렸으며, 프로젝트 참여 인원도 100여 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상상 이상의 장애물과 최고 선수들의 실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셈이네요.

네 발 달린 치과 의사 선생님

젖니가 흔들리는 6살 여자아이를 위해 특별한 치과의사 선생님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 집 애완견인데요.

흔들리는 이와 애견 목걸이를 실로 단단히 연결한 뒤, 공을 멀리 던지는 아이!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 표정을 보니, 큰 고통 없이 시원하게 뽑힌 모양인데요.

환자보다 시술 결과를 더 알고 싶은 건 바로 이 치과의사 선생님입니다. 기대에 찬 눈빛으로 기다리는데요.

깨끗하게 뿌리까지 뽑힌 아이의 젖니! 낯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니, 세계 최초 치과의사견으로 불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렌지’ 로드

기차 여행에는 추억과 낭만 그리고 멋진 풍경이 함께 하는데요. 뉴욕 시민을 위한 특별한 기차 여정을 담아낸 영상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임무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기차를 소개합니다.

미국 플로리다를 출발하는 이 기차의 목적지는 미국 뉴저지 주인데요.

기차 차장의 좌석에 카메라를 장착해 48시간의 장거리 기차 여행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들을 5분 여의 짧고 빠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먼동이 트는 수평선으로 질주하는 순간은 어떤 감독도 연출하지 못한 명장면을 보는 것 같죠?

흥미로운 건 이 기차엔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승객 대신 뉴욕 시민들이 마실 약 200만 리터의 플로리다 산 오렌지 주스가 실려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일명 ’주스 트레인’란 불리는 이 철도는 뉴욕으로 오렌지 주스 수송 임무를 위해 무려 40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는데요.

이 기차로 운송된 오렌지 주스를 마셔 보지 않은 뉴욕 시민은 한명도 없을 것 같네요.

아카펠라로 부른 007 테마

새롭고 흥미로운 007 제임스 본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시죠.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기는 바로 자신들의 목소리인데요.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본드의 테마곡! 색다른 개성과 함께 원곡보다 경쾌함이 더해져, 저절로 리듬을 타게 만듭니다.

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놀랍지만, 이 모든 하모니를 단 두 사람의 목소리로만 표현해 낸 것도 정말 대단하죠?

티비 프로그램 주제곡과 영화 테마곡 아카펠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그룹은 이번 제임스 본드 테마곡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톤과 음색으로 서른 가지 버전을 녹음한 뒤, 이렇게 멋진 최종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테니스에 빠진 아기 고양이

화면 밖 티비에 테니스 경기라도 틀어놓은 건지, 아기 고양이들이 정신없이 고개를 왔다 갔다 움직여 대는데요.

테니스공의 움직임을 놓칠 새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집중합니다. 얼마나 빠져들었는지 선수 대신 경기장으로 나가 뛸 기세죠?

사실은 아기 고양이가 장난감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에 테니스 선수들의 기합 소리를 입혀놓은 건데요.

배경음과 고양이 표정의 절묘함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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