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타이타닉 보석 공개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100년 전 타이타닉과 침몰했던 고가의 보석들이 최초로 대중에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를 맞아 공개된 이 초호화 보석들은 발굴 작업 중 당시 타이타닉에 승선했던 한 남자 객실 승무원 가방에서 발견됐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이와 1등석 승선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사파이어 장식품을 비롯해 브로치, 소매단추 등 총 15점이 공개됐는데요.



100년 전에 세공됐지만 세련된 디자인 때문에 요즘 신상품이라고 해도 될 것 같죠?



보석 자체의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더해져 가격을 추정하기 힘들 정도라는데요.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올랜도, 플로리다 등 순회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중고 화장품도 삽니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남이 쓰던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화제입니다.



한 인터넷 쇼핑업체가 최근 한 달간 중고 및 재고시장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62%늘었으며 그중 남성 의류는 무려 400%이상 뛰었다고 밝혔는데요.



구매자가 거의 없을 것 같은 중고 화장품 판매량도 90%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뜰 소비자 중엔 아이섀도나 립스틱 등을 몇 등분으로 나눠 재포장한 ’소분’제품을 인터넷 중고장터에 올리기도 한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중고가 나쁘다는 인식 좀 버리자" "있는 사람들도 자발적 빈곤의 실천이 필요할 때" "중고도 적당히 구매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절약 정신도 좋지만 살 땐 한 번 더 살피고, 팔 때는 깨끗하게 팔고 서로 간의 신뢰는 깨지 않아야겠죠? 등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서로 옷 바꿔 입은 커플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볼 법한 재밌는 커플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캐나다 여성 사진작가가 지난 2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남녀 커플이 서로 옷을 바꿔 입는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200여 커플을 섭외해 원래 모습과 서로 옷만 바꿔 입은 모습을 비교 대조해 큰 재미와 유쾌함을 전달합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짧은 치마 복장에 조신하게 서 있고, 여성들이 근육을 자랑하듯, 폼을 잡은 모습은 정말 코미디가 따로 없죠?



최근 이 장기 프로젝트를 사진집으로 출간한 작가는 잠시나마 서로의 모습을 바꿔 상대방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싶은 전 세계 커플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는데요.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사회적 고정관념을 재치 있게 깨버린 그녀의 사진 활동이 오래오래 계속된다면 좋겠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연습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모 대표의 변호인 측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한류를 선도한 공이 크다며 정상 참작을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



미국 언론이 추신수, 류현진 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말을 인용, 두 선수가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이 어려울 거라 보도했다는 소식.



지난 10일 고3 여학생이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받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뉴스



구제금융 지원 결정이 미뤄진 그리스가 40억 유로 규모의 단기 국채발행에 성공해 한 고비를 넘겼다는 소식.



지난해 12월 3일 추첨한 470회차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43억 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곧 기금으로 편입될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