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최전방…초겨울 추위 당분간 계속

입력 2012.1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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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거 같은데 강원도 산간 최전방은 이미 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폭설이 내린 중동부 전선을 박상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책을 마주한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강원도 양구 중동부 전선, 산등성이마다 하얀 겨울이 수북히 내려앉아 온통 눈세상입니다.

백두대간, 해발 1100고지에 내린 첫 눈은 무릎 높이의 폭설로 찾아왔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쌓인 눈을 치워가는 장병들도 겨울 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강석진(일병/육군 21사단) : "겨울철에 눈이 매우 많이와서 경계작전뿐만 아니라 제설도 같이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하루에 12시간씩 제설작전을 수행.."

꽁꽁 얼어버린 고드름이 11월 추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최전방지역.

살을 에는 칼바람속에서도 장병들의 경계 태세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영호(중령/대대장) : "50cm가 넘는 폭설과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 속에서도 GOP 경계 작전에 최선을.."

어젯밤 서울에도 예년보다 8일 일찍 첫눈이 내렸으며 오늘 아침엔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중부 대부분과 남부 내륙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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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내린 최전방…초겨울 추위 당분간 계속
    • 입력 2012-11-14 2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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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거 같은데 강원도 산간 최전방은 이미 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폭설이 내린 중동부 전선을 박상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책을 마주한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강원도 양구 중동부 전선, 산등성이마다 하얀 겨울이 수북히 내려앉아 온통 눈세상입니다. 백두대간, 해발 1100고지에 내린 첫 눈은 무릎 높이의 폭설로 찾아왔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쌓인 눈을 치워가는 장병들도 겨울 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강석진(일병/육군 21사단) : "겨울철에 눈이 매우 많이와서 경계작전뿐만 아니라 제설도 같이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하루에 12시간씩 제설작전을 수행.." 꽁꽁 얼어버린 고드름이 11월 추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최전방지역. 살을 에는 칼바람속에서도 장병들의 경계 태세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영호(중령/대대장) : "50cm가 넘는 폭설과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 속에서도 GOP 경계 작전에 최선을.." 어젯밤 서울에도 예년보다 8일 일찍 첫눈이 내렸으며 오늘 아침엔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중부 대부분과 남부 내륙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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