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도시 “원전 사고 공동 대응”

입력 2012.11.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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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원전 도시 대표들이 부산에 모여 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전 사고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원전의 안전을 위해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과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 10 개 원전 도시 대표들이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신고리 원전 등 원전 시설과 방사선 피폭 검사장비를 갖춘 원자력 의학원을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원전 도시의 안전과 번영.

<인터뷰> 야스오 이찌젠 (일본 히가시도리군수) : "한국과 일본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원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장 포럼'이란 이름의 협의체를 구성해 국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원전도시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원전 운영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포럼을 국제기구로 만든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도 원전 운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패트릭 파우천(프랑스 플라망빌 시장) : "(프랑스의 경우)주민과 원전 사업자, 과학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차기 포럼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이끈 부산 기장군에서 다시 열린 뒤 오는 2016 년에는 일본 겐카이에서 개최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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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도시 “원전 사고 공동 대응”
    • 입력 2012-11-15 07:06: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계 원전 도시 대표들이 부산에 모여 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전 사고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원전의 안전을 위해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과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 10 개 원전 도시 대표들이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신고리 원전 등 원전 시설과 방사선 피폭 검사장비를 갖춘 원자력 의학원을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원전 도시의 안전과 번영. <인터뷰> 야스오 이찌젠 (일본 히가시도리군수) : "한국과 일본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원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장 포럼'이란 이름의 협의체를 구성해 국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원전도시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원전 운영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포럼을 국제기구로 만든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도 원전 운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패트릭 파우천(프랑스 플라망빌 시장) : "(프랑스의 경우)주민과 원전 사업자, 과학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차기 포럼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이끈 부산 기장군에서 다시 열린 뒤 오는 2016 년에는 일본 겐카이에서 개최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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