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내가 네 아버지다 外

입력 2012.11.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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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누구나 생일에는 특별한 선물과 파티를 기대하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값진 선물을 받게 된 남자 아이의 이야기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스타워즈 테마로 준비된 한 남자아이의 야외 생일파티 현장!

그런데 이 파티를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악당 다스베이더입니다.

생일 파티를 지키려는 주인공, 악당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요.

결국, 정의의 광선 검에 무릎을 꿇는 다스베이더!

의기양양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검은 가면을 벗기는데요.

가면 뒤에 숨은 이의 정체, 미 해군으로 3개월 동안 집을 떠나 전장에 나가있던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어린 아들의 생일을 위해 진짜 영화 같은 깜짝 쇼를 준비한 건데요.

아이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기쁜 선물이 됐을 겁니다.

저예산 ‘아이언 맨’ 예고 영상

초대형 블록버스터 아이언 맨 예고편을 아주 저렴하게 패러디한 작품이 누리꾼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아마추어 영화 제작팀이 촬영부터 연기까지 직접 참여했다는데요.

우리 돈 5400원 정도의 제한된 예산으로도 원작 속 명장면을 그럴 듯하게 재현합니다.

직접 부른 영화 음악과 손 글씨 타이틀, 버려진 종이 박스로 조립한 아이언 맨 슈트까지! 정말 알뜰한 소품 제작이 따로 없죠?

원작의 액션 전투씬과 비교하면 빈약한 규모에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단 한 컷도 놓치지 않고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신개념 아이언 맨 예고편을 탄생시켰는데요.

아마도 이런 점이 아마추어와 패러디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계속 이러시면 위험해요!

<앵커 멘트>

연말연시 모임들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과음을 할 때가 잦아지는데요.

건강뿐 아니라 민망한 상황까지 초래하는 과음의 부작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영국의 한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인데요.

아래층으로 가고 싶은 양복 차림의 동양인 남성! 하지만, 술에 만취한 나머지, 반대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 겁니다.

방향 감각은 물론 판단력까지 잃은 모양인데요.

런닝머신을 타듯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 안타까울 지경이죠?

보다못한 한 여성이 그를 말려 보려 하지만, 본능적으로 앞만 보고 가려는 남자 때문에 오히려 여성이 끌려가게 생겼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괜찮지만, 필름이 끊길 정도의 폭음이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주는지, 이 영상이 제대로 알려주네요.

천금의 기회를 날린 농구 선수

벨기에 농구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는데요.

절호의 득점 기회를 얻게 된 선수!

그런데 골밑에서 슛을 쏘는 족족 골인을 성공시키지는 못합니다.
결국, 천금 같은 기회는 무득점으로 끝나 버렸는데요.

상대팀의 방해도 없이 대놓고 멍석을 깔아준 상황이라, 이렇게 연속으로 실패하기도 힘들 텐데, 오죽하면 동료들이 답답해서 냅다 뛰어올 정도죠?

이 선수는 무엇보다 골밑에서의 침착성을 부단히 단련시켜야겠네요.

애완견과 밀고 당기기

한 장난감에 집착하는 버릇을 고쳐보려는 주인과 절대 뺏어가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는 애완견!

둘 사이의 밀고 당기기가 치열한데요.

이때 애완견이 선택한 전략!

바로 '배 째라'식 전법입니다.

뺏어가려면 자기까지 끌고 가라는 듯, 대자로 뻗어 땅바닥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처음에는 오기로 버티던 애완견, 점점 이 상황을 즐기는 모양입니다.

버릇 고치려다 새로운 놀이만 가르쳤으니, 애완견에게만 좋은 일이 된 셈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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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15 0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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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누구나 생일에는 특별한 선물과 파티를 기대하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값진 선물을 받게 된 남자 아이의 이야기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스타워즈 테마로 준비된 한 남자아이의 야외 생일파티 현장! 그런데 이 파티를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악당 다스베이더입니다. 생일 파티를 지키려는 주인공, 악당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요. 결국, 정의의 광선 검에 무릎을 꿇는 다스베이더! 의기양양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검은 가면을 벗기는데요. 가면 뒤에 숨은 이의 정체, 미 해군으로 3개월 동안 집을 떠나 전장에 나가있던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어린 아들의 생일을 위해 진짜 영화 같은 깜짝 쇼를 준비한 건데요. 아이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기쁜 선물이 됐을 겁니다. 저예산 ‘아이언 맨’ 예고 영상 초대형 블록버스터 아이언 맨 예고편을 아주 저렴하게 패러디한 작품이 누리꾼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아마추어 영화 제작팀이 촬영부터 연기까지 직접 참여했다는데요. 우리 돈 5400원 정도의 제한된 예산으로도 원작 속 명장면을 그럴 듯하게 재현합니다. 직접 부른 영화 음악과 손 글씨 타이틀, 버려진 종이 박스로 조립한 아이언 맨 슈트까지! 정말 알뜰한 소품 제작이 따로 없죠? 원작의 액션 전투씬과 비교하면 빈약한 규모에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단 한 컷도 놓치지 않고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신개념 아이언 맨 예고편을 탄생시켰는데요. 아마도 이런 점이 아마추어와 패러디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계속 이러시면 위험해요! <앵커 멘트> 연말연시 모임들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과음을 할 때가 잦아지는데요. 건강뿐 아니라 민망한 상황까지 초래하는 과음의 부작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영국의 한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인데요. 아래층으로 가고 싶은 양복 차림의 동양인 남성! 하지만, 술에 만취한 나머지, 반대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 겁니다. 방향 감각은 물론 판단력까지 잃은 모양인데요. 런닝머신을 타듯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 안타까울 지경이죠? 보다못한 한 여성이 그를 말려 보려 하지만, 본능적으로 앞만 보고 가려는 남자 때문에 오히려 여성이 끌려가게 생겼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괜찮지만, 필름이 끊길 정도의 폭음이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주는지, 이 영상이 제대로 알려주네요. 천금의 기회를 날린 농구 선수 벨기에 농구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는데요. 절호의 득점 기회를 얻게 된 선수! 그런데 골밑에서 슛을 쏘는 족족 골인을 성공시키지는 못합니다. 결국, 천금 같은 기회는 무득점으로 끝나 버렸는데요. 상대팀의 방해도 없이 대놓고 멍석을 깔아준 상황이라, 이렇게 연속으로 실패하기도 힘들 텐데, 오죽하면 동료들이 답답해서 냅다 뛰어올 정도죠? 이 선수는 무엇보다 골밑에서의 침착성을 부단히 단련시켜야겠네요. 애완견과 밀고 당기기 한 장난감에 집착하는 버릇을 고쳐보려는 주인과 절대 뺏어가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는 애완견! 둘 사이의 밀고 당기기가 치열한데요. 이때 애완견이 선택한 전략! 바로 '배 째라'식 전법입니다. 뺏어가려면 자기까지 끌고 가라는 듯, 대자로 뻗어 땅바닥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처음에는 오기로 버티던 애완견, 점점 이 상황을 즐기는 모양입니다. 버릇 고치려다 새로운 놀이만 가르쳤으니, 애완견에게만 좋은 일이 된 셈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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