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검사에 영장 청구하기로
입력 2012.11.15 (09:18)
수정 2012.1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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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6시간 넘게 조사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르면 오늘 김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에 재소환된 김광준 부장검사는 16시간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서부지검 청사를 나왔습니다.
김 검사는 관련 혐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 "6억 원 대가 인정하십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에게 8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이 건넨 돈 6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3차 소환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김 검사가 자주 다녔던 한 주점의 장부를 없애라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특임검사팀의 수사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일단 유진그룹과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접대성 해외여행과 불법 대출 알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등 잇따른 의혹들을 수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중 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없는 부분을 계속 수사하겠다며, 김 검사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6시간 넘게 조사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르면 오늘 김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에 재소환된 김광준 부장검사는 16시간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서부지검 청사를 나왔습니다.
김 검사는 관련 혐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 "6억 원 대가 인정하십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에게 8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이 건넨 돈 6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3차 소환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김 검사가 자주 다녔던 한 주점의 장부를 없애라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특임검사팀의 수사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일단 유진그룹과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접대성 해외여행과 불법 대출 알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등 잇따른 의혹들을 수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중 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없는 부분을 계속 수사하겠다며, 김 검사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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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의혹’ 검사에 영장 청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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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5 09:18:21
- 수정2012-11-15 09:37:13
<앵커 멘트>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6시간 넘게 조사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르면 오늘 김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리포트>
특임검사팀에 재소환된 김광준 부장검사는 16시간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서부지검 청사를 나왔습니다.
김 검사는 관련 혐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 "6억 원 대가 인정하십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에게 8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이 건넨 돈 6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3차 소환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김 검사가 자주 다녔던 한 주점의 장부를 없애라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특임검사팀의 수사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일단 유진그룹과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접대성 해외여행과 불법 대출 알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등 잇따른 의혹들을 수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중 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없는 부분을 계속 수사하겠다며, 김 검사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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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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