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기 상무위원 7인 체제로 구성

입력 2012.11.15 (19:28) 수정 2012.11.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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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어 갈 중국 공산당의 차기 지도부가 오늘 확정됐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첫 연설에서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이 오늘 열린 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과 리커창 등 7명의 상무위원 체제를 확정했습니다.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집단 지도체제인 상무위원에는, 당 총서기와 총리로 확정된 시진핑과 리커창 이외에,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 국가부주석, 장가오리 상무부총리,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진핑은 후진타오로부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물려받았습니다.

10년 전 후진타오는 장쩌민으로부터 당 총서기 자리만 넘겨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관례가 깨졌습니다.

이로써 시진핑은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장악하고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진핑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아 당ㆍ정ㆍ군 권력을 모두 확보하게 됩니다.

상무위원 확정 직후 기자들과 만난 시진핑은 첫 연설에서 중국의 부흥과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며, 인민들이 더욱 아름답고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힘써 이뤄내야 할 목표라며 민생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이어 개혁개방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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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8기 상무위원 7인 체제로 구성
    • 입력 2012-11-15 19:28:28
    • 수정2012-11-15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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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어 갈 중국 공산당의 차기 지도부가 오늘 확정됐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첫 연설에서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이 오늘 열린 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과 리커창 등 7명의 상무위원 체제를 확정했습니다.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집단 지도체제인 상무위원에는, 당 총서기와 총리로 확정된 시진핑과 리커창 이외에,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 국가부주석, 장가오리 상무부총리,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진핑은 후진타오로부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물려받았습니다. 10년 전 후진타오는 장쩌민으로부터 당 총서기 자리만 넘겨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관례가 깨졌습니다. 이로써 시진핑은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장악하고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진핑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아 당ㆍ정ㆍ군 권력을 모두 확보하게 됩니다. 상무위원 확정 직후 기자들과 만난 시진핑은 첫 연설에서 중국의 부흥과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며, 인민들이 더욱 아름답고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힘써 이뤄내야 할 목표라며 민생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신임 총서기는 이어 개혁개방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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