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개정…美 전방위 설득 나서

입력 2012.11.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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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위해 미국에 대한 전방위 설득에 나섰습니다.

정부간 협상과는 별도로 의회와 씽크탱크 전문가들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연료봉의 재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시한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양국 정부 차원의 협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정되는 협정에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허용방침을 담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미국 정부의 반대는 요지부동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핵비확산에 매몰돼 있는 미국 정부 대신 의회와 씽크탱크 등을 먼저 설득하는 전방위 외교 방침을 세웠습니다.

양국의 학자들간에 솔직한 의견교환을 갖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전재성(서울대학교 교수)

<인터뷰> 브라운(스탠포드대 교수)

미국 정부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나왔습니다.

한미양국의 진정성 있는 협력 없이는 협정 개정이 어렵다는 데도 의견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신성호(서울대 교수)

<인터뷰> 허바드 전 주한미국대사

지금 있는 한미원자력협정은 2014년 전에 바뀌어야 합니다.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는 내년초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현안이 될 게 분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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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美 전방위 설득 나서
    • 입력 2012-11-17 0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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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위해 미국에 대한 전방위 설득에 나섰습니다. 정부간 협상과는 별도로 의회와 씽크탱크 전문가들을 상대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연료봉의 재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시한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양국 정부 차원의 협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정되는 협정에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허용방침을 담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미국 정부의 반대는 요지부동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핵비확산에 매몰돼 있는 미국 정부 대신 의회와 씽크탱크 등을 먼저 설득하는 전방위 외교 방침을 세웠습니다. 양국의 학자들간에 솔직한 의견교환을 갖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전재성(서울대학교 교수) <인터뷰> 브라운(스탠포드대 교수) 미국 정부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나왔습니다. 한미양국의 진정성 있는 협력 없이는 협정 개정이 어렵다는 데도 의견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신성호(서울대 교수) <인터뷰> 허바드 전 주한미국대사 지금 있는 한미원자력협정은 2014년 전에 바뀌어야 합니다.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는 내년초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현안이 될 게 분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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