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365] “겨울철 자전거 이렇게 타세요”

입력 2012.11.17 (21:50) 수정 2012.11.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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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6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자전거를 탄다고 하죠?



그래선지 추운 날씨에도 자전거 타는 분들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복장은 물론 장비도 꼼꼼히 챙기셔야 한다고 해요.



겨울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질주합니다.



찬 바람은 처음엔 상쾌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체온을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녹취> 엄태순(자전거 동호회원) : "겨울에는 조금 혈압이 있으시거나 당뇨 있으신 분들은 오래 타시다보면 경련이 나서 타시는 도중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체온 유지를 위해 무조건 두꺼운 방한복을 입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몸이 둔해져 장애물을 만났을때 신속하게 대처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신종진(자전거 동호회원) : "(두꺼운 옷을 입으면) 페달에 걸려가지고 스스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뻣뻣하기 때문에 근육이 움직일 때 아무래도 제약을 많이 받게 되죠."



이 때문에 겨울철 자전거를 탈 때는 몸에 맞는 얇고 신축성 있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습니다.



따뜻한 장갑은 물론이고 안경과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방한 장비도 꼭 챙겨야합니다.

<인터뷰> 엄태순(자전거 동호회원) : "보통은 그냥 캡있는 모자쓰고 하시면은 큰일나죠. 혈압이 있는 분은 쓰러지시죠. 타다가도 쓰러지시죠."



스트레칭은 필수, 특히 한 시간 이상 탈 경우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갑작스런 근육통이나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딱딱해진 안장을 오래 타다보면 전립선에 이상이 올수도 있습니다.



<녹취> 전립선 환자 : "어느날 갑자기 저릿저릿하고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은 약간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여름보다 겨울에는 몸이 굳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 이승렬(차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는게 전립선 질환, 엄밀히 말하면 음부의 저린 감각과 그리고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가운데가 홈이 패고 푹신한 안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인구 8백만 시대,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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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365] “겨울철 자전거 이렇게 타세요”
    • 입력 2012-11-17 21:50:34
    • 수정2012-11-17 22:49:57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6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자전거를 탄다고 하죠?

그래선지 추운 날씨에도 자전거 타는 분들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복장은 물론 장비도 꼼꼼히 챙기셔야 한다고 해요.

겨울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질주합니다.

찬 바람은 처음엔 상쾌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체온을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녹취> 엄태순(자전거 동호회원) : "겨울에는 조금 혈압이 있으시거나 당뇨 있으신 분들은 오래 타시다보면 경련이 나서 타시는 도중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체온 유지를 위해 무조건 두꺼운 방한복을 입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몸이 둔해져 장애물을 만났을때 신속하게 대처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신종진(자전거 동호회원) : "(두꺼운 옷을 입으면) 페달에 걸려가지고 스스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뻣뻣하기 때문에 근육이 움직일 때 아무래도 제약을 많이 받게 되죠."

이 때문에 겨울철 자전거를 탈 때는 몸에 맞는 얇고 신축성 있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습니다.

따뜻한 장갑은 물론이고 안경과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방한 장비도 꼭 챙겨야합니다.
<인터뷰> 엄태순(자전거 동호회원) : "보통은 그냥 캡있는 모자쓰고 하시면은 큰일나죠. 혈압이 있는 분은 쓰러지시죠. 타다가도 쓰러지시죠."

스트레칭은 필수, 특히 한 시간 이상 탈 경우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갑작스런 근육통이나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딱딱해진 안장을 오래 타다보면 전립선에 이상이 올수도 있습니다.

<녹취> 전립선 환자 : "어느날 갑자기 저릿저릿하고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은 약간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여름보다 겨울에는 몸이 굳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 이승렬(차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는게 전립선 질환, 엄밀히 말하면 음부의 저린 감각과 그리고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가운데가 홈이 패고 푹신한 안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인구 8백만 시대,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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