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모두 주인공 ‘亞 정상 드라마’

입력 2012.11.18 (21:51) 수정 2012.11.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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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세 이하 우리 젊은 태극전사들이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친 끝에 이라크를 꺾고 아시아 축구 정상에 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드라마같은 우승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까지 1대0으로 뒤졌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골문을 두드리자, 종료직전 거짓말같은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해결사는 문창진이었습니다.



볼 컨트롤, 슈팅 모두 완벽했습니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1대1로 비긴뒤 이른바 신의 장난으로 불리는 승부차기.



앞서가다 쫒긴 이라크의 2번째 키커는 공을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곧이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골키퍼 이창근이 공의 방향을 예측해 선방을 펼쳤습니다.



4번째 키커 우주성의 슛이 골망을 가른 순간, 선수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이렇다할 스타 없이도 아시아 정상에 오른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인터뷰>이광종(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 "그 순간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저한테 감동을 줄려고 했는지 무지하게 기뻤죠. PK 연습도 꾸준하게 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통산 12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청소년 대표팀은 내일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금의환향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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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9 모두 주인공 ‘亞 정상 드라마’
    • 입력 2012-11-18 21:51:31
    • 수정2012-11-18 2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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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세 이하 우리 젊은 태극전사들이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친 끝에 이라크를 꺾고 아시아 축구 정상에 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드라마같은 우승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까지 1대0으로 뒤졌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골문을 두드리자, 종료직전 거짓말같은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해결사는 문창진이었습니다.

볼 컨트롤, 슈팅 모두 완벽했습니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1대1로 비긴뒤 이른바 신의 장난으로 불리는 승부차기.

앞서가다 쫒긴 이라크의 2번째 키커는 공을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곧이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골키퍼 이창근이 공의 방향을 예측해 선방을 펼쳤습니다.

4번째 키커 우주성의 슛이 골망을 가른 순간, 선수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이렇다할 스타 없이도 아시아 정상에 오른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인터뷰>이광종(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 "그 순간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저한테 감동을 줄려고 했는지 무지하게 기뻤죠. PK 연습도 꾸준하게 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통산 12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청소년 대표팀은 내일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금의환향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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