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협상 개시 오늘 공식 선언

입력 2012.11.20 (13:03) 수정 2012.11.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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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늘 장관급 회담을 열고 한중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프놈펜에서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일본 3나라는 오늘 오후 장관급 회담을 열고 한중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당초 한중일은 프놈펜 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 3국 정상회의를 열고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려 했지만, 중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정상회의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한중일 FTA 협상 개시 선언과 관련해 최근 정치 여건 때문에 오늘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어려워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한.중.일 3국은 통상장관회의를 열어 3국 간 FTA 협상 개시 선언을 한 뒤 차관보급 회의를 갖고 1차 협상 회의 시기와 장소, 협상 주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FTA가 타결된다면 인구 15억명, 국내 총생산 합계가 12조 달러에 이르는 지역 통합시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한중일 FTA는 체결 시 동북아 3국 간 매우 큰 역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역내 교역비용 감소에 따른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 등 18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협상 출범이 선언됩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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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FTA 협상 개시 오늘 공식 선언
    • 입력 2012-11-20 13:03:06
    • 수정2012-11-20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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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늘 장관급 회담을 열고 한중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프놈펜에서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 일본 3나라는 오늘 오후 장관급 회담을 열고 한중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당초 한중일은 프놈펜 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 3국 정상회의를 열고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려 했지만, 중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정상회의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한중일 FTA 협상 개시 선언과 관련해 최근 정치 여건 때문에 오늘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어려워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한.중.일 3국은 통상장관회의를 열어 3국 간 FTA 협상 개시 선언을 한 뒤 차관보급 회의를 갖고 1차 협상 회의 시기와 장소, 협상 주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FTA가 타결된다면 인구 15억명, 국내 총생산 합계가 12조 달러에 이르는 지역 통합시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한중일 FTA는 체결 시 동북아 3국 간 매우 큰 역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역내 교역비용 감소에 따른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 등 18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협상 출범이 선언됩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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