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또 한국인 상대 ‘묻지마’ 폭행

입력 2012.11.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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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백인 10대들에게 집단폭행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인 회사원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13일 새벽 시드니 도심 주택가에서 한국인 33살 김모씨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씨는 동료들과 늦은 회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 4~5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골프채로 머리를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 씨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 2대가 부러졌습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경찰은 김씨가 폭행당한 곳이 아시아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에도 멜버른의 한 공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십대 청소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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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또 한국인 상대 ‘묻지마’ 폭행
    • 입력 2012-11-20 13:03:08
    뉴스 12
<앵커 멘트> 호주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백인 10대들에게 집단폭행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인 회사원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13일 새벽 시드니 도심 주택가에서 한국인 33살 김모씨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씨는 동료들과 늦은 회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 4~5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골프채로 머리를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 씨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 2대가 부러졌습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경찰은 김씨가 폭행당한 곳이 아시아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에도 멜버른의 한 공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십대 청소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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