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곳곳에 설치된 CCTV 많이들 보실 텐데요.
CCTV 설치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저화질 CCTV 가 많아 방범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이 긁혔습니다.
CCTV 를 통해 용의 차량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를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들어가는 것 찍혀도 식별이 안 된다는 게 거기 CCTV 무용지물이거든요."
지난해 11월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트럭 역시 번호 식별이 되지 않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많은 건물에 CCTV 가 설치돼 있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대부분 저화질 CCTV를 사용합니다.
저화질 CCTV의 경우 기술적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부남(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영화를 보게 되면 확대를 하고 깨끗해지지만 실제 현실은 다릅니다. 한 번 압축돼서 발생하는 압축 손실(저화질)은 복원이 되지 않는 거죠."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차가 불빛을 비춘 채 CCTV에 찍히면 번호판을 식별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CCTV의 관리나 기능과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창윤(경남대학교 경찰학과) : "(CCTV의) 성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주 저급한 CCTV가 난무해서 오히려 설치한 것보다 못한."
권장되는 CCTV의 해상도는 가로 680, 세로 480 이상.
이보다 못할 경우 신형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4.7미터에 불과합니다.
방범 목적으로 설치된 CCTV 들 대부분이 말 그대로 있으나 마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곳곳에 설치된 CCTV 많이들 보실 텐데요.
CCTV 설치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저화질 CCTV 가 많아 방범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이 긁혔습니다.
CCTV 를 통해 용의 차량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를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들어가는 것 찍혀도 식별이 안 된다는 게 거기 CCTV 무용지물이거든요."
지난해 11월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트럭 역시 번호 식별이 되지 않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많은 건물에 CCTV 가 설치돼 있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대부분 저화질 CCTV를 사용합니다.
저화질 CCTV의 경우 기술적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부남(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영화를 보게 되면 확대를 하고 깨끗해지지만 실제 현실은 다릅니다. 한 번 압축돼서 발생하는 압축 손실(저화질)은 복원이 되지 않는 거죠."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차가 불빛을 비춘 채 CCTV에 찍히면 번호판을 식별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CCTV의 관리나 기능과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창윤(경남대학교 경찰학과) : "(CCTV의) 성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주 저급한 CCTV가 난무해서 오히려 설치한 것보다 못한."
권장되는 CCTV의 해상도는 가로 680, 세로 480 이상.
이보다 못할 경우 신형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4.7미터에 불과합니다.
방범 목적으로 설치된 CCTV 들 대부분이 말 그대로 있으나 마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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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안되는 저화질 CCTV ‘무용지물’
-
- 입력 2012-11-20 13:03:17
<앵커 멘트>
요즘 곳곳에 설치된 CCTV 많이들 보실 텐데요.
CCTV 설치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저화질 CCTV 가 많아 방범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이 긁혔습니다.
CCTV 를 통해 용의 차량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를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들어가는 것 찍혀도 식별이 안 된다는 게 거기 CCTV 무용지물이거든요."
지난해 11월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트럭 역시 번호 식별이 되지 않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많은 건물에 CCTV 가 설치돼 있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대부분 저화질 CCTV를 사용합니다.
저화질 CCTV의 경우 기술적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부남(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영화를 보게 되면 확대를 하고 깨끗해지지만 실제 현실은 다릅니다. 한 번 압축돼서 발생하는 압축 손실(저화질)은 복원이 되지 않는 거죠."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차가 불빛을 비춘 채 CCTV에 찍히면 번호판을 식별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CCTV의 관리나 기능과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창윤(경남대학교 경찰학과) : "(CCTV의) 성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주 저급한 CCTV가 난무해서 오히려 설치한 것보다 못한."
권장되는 CCTV의 해상도는 가로 680, 세로 480 이상.
이보다 못할 경우 신형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4.7미터에 불과합니다.
방범 목적으로 설치된 CCTV 들 대부분이 말 그대로 있으나 마나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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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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