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지역으로 제조업체 첫 이전

입력 2012.11.20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외국계 반도체 투자업체가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 자유 무역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입니다.

지난 2월 1, 2단계 2개 부지의 공사가 끝났습니다.

면적은 154만 5천 제곱미터, 축구장 면적의 216뱁니다.

전액 외국계 반도체 투자 업체인 스태츠 칩팩 코리아가 2천5백억 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자유 무역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제조 업체로는 처음입니다.

공장 규모는 9만 5천 제곱미터, 단일 업체로는 최대규몹니다.

연매출 8천억 원으로 종업원 수만 2천5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맹상진(스태츠 칩팩 코리아 사장) : "건축 설계에 이미 착수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2013년 중반에 시공해서 2014년 하반기부터 일부 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이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해 자유 무역 지역을 택했습니다.

자유무역지역도 그동안 단순 수출입 창고 기지로만 사용되던 한계를 벗어났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채욱(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세제 혜택도 좀 다양화하고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에만 주던 여러 가지 혜택을 가지고 국내 기업에도 확대해 나가는 걸로"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 조치로 이전이 어려웠던 기업에게는 자유무역지역이 대안입니다.

인천은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반도체 업체 유치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유무역지역으로 제조업체 첫 이전
    • 입력 2012-11-20 19:34:28
    뉴스 7
<앵커 멘트> 외국계 반도체 투자업체가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 자유 무역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입니다. 지난 2월 1, 2단계 2개 부지의 공사가 끝났습니다. 면적은 154만 5천 제곱미터, 축구장 면적의 216뱁니다. 전액 외국계 반도체 투자 업체인 스태츠 칩팩 코리아가 2천5백억 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자유 무역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제조 업체로는 처음입니다. 공장 규모는 9만 5천 제곱미터, 단일 업체로는 최대규몹니다. 연매출 8천억 원으로 종업원 수만 2천5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맹상진(스태츠 칩팩 코리아 사장) : "건축 설계에 이미 착수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2013년 중반에 시공해서 2014년 하반기부터 일부 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이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해 자유 무역 지역을 택했습니다. 자유무역지역도 그동안 단순 수출입 창고 기지로만 사용되던 한계를 벗어났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채욱(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세제 혜택도 좀 다양화하고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에만 주던 여러 가지 혜택을 가지고 국내 기업에도 확대해 나가는 걸로"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 조치로 이전이 어려웠던 기업에게는 자유무역지역이 대안입니다. 인천은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반도체 업체 유치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