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여성 임원 할당제 재추진

입력 2012.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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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할당제를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레딩 유럽연합 법무담당 집행위원의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유럽연합 진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침내 승인했습니다.

<인터뷰> 레딩(EU 법무담당 집행위원) :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뛰어난 능력이 외면받는 것을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려면 유럽 의회와 각 회원국이 승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법이 우선이라며 이는 유럽연합의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뢰더(독일 여성부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EU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현재 유럽 대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평균 13.7%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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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여성 임원 할당제 재추진
    • 입력 2012-11-21 10:02:18
    930뉴스
<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할당제를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레딩 유럽연합 법무담당 집행위원의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유럽연합 진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침내 승인했습니다. <인터뷰> 레딩(EU 법무담당 집행위원) :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뛰어난 능력이 외면받는 것을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려면 유럽 의회와 각 회원국이 승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법이 우선이라며 이는 유럽연합의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뢰더(독일 여성부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EU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현재 유럽 대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평균 13.7%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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