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4년새 1.5배↑…중년 남성 식습관 중요

입력 2012.11.21 (13:13) 수정 2012.11.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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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중년의 남성들이 특히나 절제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풍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년 새 1.5배로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통풍 환자는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 해 24만 명으로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남성 환자가 21만여 명으로 여성보다 10배나 높아 통풍 환자 10명 중 9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50대 남성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했습니다.



남성은 신장에서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 분비로 신장기능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관절이나 피부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는 병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변형되거나 신장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이 요산의 침착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또 과식이나 과음을 삼가고 운동을 통해 최종 대사 산물인 요산이 과잉생성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고단백음식인 붉은색 육류와 해산물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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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환자 4년새 1.5배↑…중년 남성 식습관 중요
    • 입력 2012-11-21 13:13:17
    • 수정2012-11-21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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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중년의 남성들이 특히나 절제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풍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년 새 1.5배로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통풍 환자는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 해 24만 명으로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남성 환자가 21만여 명으로 여성보다 10배나 높아 통풍 환자 10명 중 9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50대 남성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했습니다.

남성은 신장에서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 분비로 신장기능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관절이나 피부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는 병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변형되거나 신장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이 요산의 침착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또 과식이나 과음을 삼가고 운동을 통해 최종 대사 산물인 요산이 과잉생성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고단백음식인 붉은색 육류와 해산물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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